이재명 “與, 대전에 망언 인사 공천”…‘일제 옹호’ 조수연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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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4일 대전을 찾아 "(여당이) 망언을 한 인사들을 대전에 공천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대폭 삭감에 대해서도 비판하며 "R&D 예산은 대전에게 민생"이라며 "이런 폭거를 저지르고도 반성하기는커녕, '조선 지배보다 일제강점기가 더 좋았을지 모른다', '4·3은 김일성 지령을 받은 무장 폭동', 이런 취지의 망언을 한 인사들을 대전에 공천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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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과도한 표현 있었다” 사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4일 대전을 찾아 “(여당이) 망언을 한 인사들을 대전에 공천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조수연 대전서갑 예비후보가 “일제 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 “(제주 4·3 항쟁은) 김일성·박헌영 지령을 받고 무장 폭동”이라고 한 과거 발언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걸 겨냥한 것이다.
그는 윤석열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대폭 삭감에 대해서도 비판하며 “R&D 예산은 대전에게 민생”이라며 “이런 폭거를 저지르고도 반성하기는커녕, ‘조선 지배보다 일제강점기가 더 좋았을지 모른다’, ‘4·3은 김일성 지령을 받은 무장 폭동’, 이런 취지의 망언을 한 인사들을 대전에 공천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말 천인공노할 공천, 국민을 배반하는 정권 아니냐”고도 했다.
조 예비후보는 전날 ‘일제강점기’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2017년 당시) 반일 감정을 자극해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일부 정치인이나 지식인들이 있었다. 이런 것들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표현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사과했다. 그는 “저는 친일파를 조금도 옹호할 생각이 없고, 이들에게는 반드시 역사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친일재산 환수에도 적극 찬성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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