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경선 기회도 안 주더니… 지지율 낮으니 도우라고?"
김지은 기자 2024. 3. 14. 11:22

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수진 의원이 "최근 동작을 민주당 새 후보의 지지율이 낮게 드러나자 저에게 현장에 나와 선거를 도우라는 요구들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서 "하위 20%에도 속하지 않았고 지지율도 제일 높게 나왔음에도 당으로부터 일언반구 설명도 못 들은 채 갑자기 공천배제가 되었다. 물론 경선기회도 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탈당 후 지역구 방문을 자제하고 있다. 당원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새로 온 후보에 대한 나름의 최선의 배려를 한 것"이라며 "그런데 일부 당원분들은 이제는 나와서 도와달라고까지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도분들의 실망은 제가 돕는다는 것만으로 회복될 리 없다"며 "자유민주주의 정당이라면 인간이 수단이 아니라 목적임을 한 시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불의한 과정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저에게 그 당 후보를 도와달라고까지 요구하는 것은 저를 당을 이기기 위한 한낱 수단으로만 여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류삼영 후보 지원 유세 현장에서 "동작을에 짧은 기간 혼선이 있었지만, 빠르게 결집해 류 후보를 중심으로 반드시 승리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작을은 현역 이수진 의원이 컷오프된 후 류 후보가 전략공천 받은 지역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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