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 大母 강선영 탄생 100주년…4월 '불멸'의 춤판 벌어진다

정수영 기자 2024. 3. 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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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용계에 큰 획을 그은 고(故) 강선영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명가(眀嘉) 강선영 불멸의 춤' 공연이 오는 4월 14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강선영 선생은 '한국 춤의 전설' 한성준(1874~1941)의 맥을 잇는 무용수로,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인 '태평무'를 세계 무대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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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예악당 4월 14일
'명가(眀嘉) 강선영 불멸의 춤' 포스터(공연기획MCT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국 무용계에 큰 획을 그은 고(故) 강선영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명가(眀嘉) 강선영 불멸의 춤' 공연이 오는 4월 14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강선영 선생은 '한국 춤의 전설' 한성준(1874~1941)의 맥을 잇는 무용수로,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인 '태평무'를 세계 무대에 알렸다. 고령에도 무대에 오르는 등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꺼지지 않는 예술혼을 보여줬다.

이번 공연은 강선영 선생의 춤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자리다. '태평무'를 비롯해, 한성준 선생의 작품인 '신선무' '훈령무' '한량무' '검무' 등이 무대에 오른다.

강선영 선생의 춤 정신을 이어받은 제자들이 무대를 채운다. 양성옥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김근희 경기도무형문화재 제53호 경기검무 보유자 등 현재 한국 무용계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무용수들이 춤판을 벌인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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