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무 전주갑 후보 "의사들의 횡포 단호히 대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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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무 전북자치도 전주갑 국민의힘 후보(59)가 14일 "의사들은 환자를 위해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양 후보는 이날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기 손해가 예상된다고 환자를 볼모로 잡은 의사들의 집단 행동의 심각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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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양정무 전북자치도 전주갑 국민의힘 후보(59)가 14일 “의사들은 환자를 위해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양 후보는 이날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기 손해가 예상된다고 환자를 볼모로 잡은 의사들의 집단 행동의 심각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공의들이 정부 의대 정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지 4주째가 됐다”며 “전공의와 의대생에 이어 교수들까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예고해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이들의 세 과시가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공의의 의료현장 이탈로 전국 상급 종합병원에서는 의료 공백이 계속되고 있다”며 “실재 전북대병원 전공의 206명 대부분이 병원에 복귀하지 않고 있으며 원광대병원 전공의 126명 중 90여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의료서비스의 공급 부족과 불균형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면서 “장기간 정원 동결로 국민들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든 상황에 내몰린 만큼 수급 정화화를 위해 의대 증원은 관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사는 국민 위에 군림하는 기관이나 집단 존재가 아니다. 이제 우리 사회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고 의사들 집단 횡포에 단호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전공의들도 이제 집단 행동을 멈춰야 한다. 병원 복귀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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