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이종섭 도피 프레임 말도 안돼…근무지만 해외일 뿐 언제든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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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 논란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 전 장관은 출국하기 전에도 조사를 받았고, 언제든 출석해서 조사받겠다는 입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외 공관장이 수사기관 조사를 받을 일이 있는데 조사를 안 받고 버티거나 도피한 사례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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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 논란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 전 장관은 출국하기 전에도 조사를 받았고, 언제든 출석해서 조사받겠다는 입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외 공관장이 수사기관 조사를 받을 일이 있는데 조사를 안 받고 버티거나 도피한 사례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선거에 악용하기 위해서 자꾸 도피했다고 말하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도주라는 게 말이 안 된다”며 “근무지만 해외일 뿐 공직자가 도주나 도피를 할 수 있는 상황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당 일각에서 ‘이 대사의 임명 철회’ 요구가 나오는 것을 두고는 “개인적 의견이지, 공론화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과거 ‘5·18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에 대해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 유지’ 결정을 한 데 대해 “본인이 깊이 반성하고 경선에는 당원·시민이 참여한 것이기 때문에 공관위가 격론으로 그런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안다”며 “그런 것을 충분히 국민에게 설명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총선 구도와 관련해선 “국회를 방탄에 이용하는, 입법 폭주로 의회 정치를 붕괴시킨 것에 대한 책임론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수도권 위기론’과 관련해 “오는 17일 첫 선대위원장 회의에서 어떻게 선거 캠페인을 할지 논의할 것”이라며 “당의 모든 역량을 어려운 지역에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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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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