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 가리는 '바다 불청객' 농무기 안개…속초해경, 안전 점검

강태현 2024. 3. 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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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농무기 해양 사고 예방 대책 활동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농무기는 3∼7월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와 차가운 해수면이 만나 바다에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를 말한다.

최근 3년간 강원 북부 동해안에서 사고가 발생한 선박은 총 230척이며 이중 농무기에만 94척(41%)이 사고가 났다.

박형민 서장은 "농무가 해양 사고가발생하지 않도록 기상 악화 시에는 무리한 운항을 자제하고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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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양경찰서 전경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속초=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농무기 해양 사고 예방 대책 활동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농무기는 3∼7월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와 차가운 해수면이 만나 바다에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를 말한다.

최근 3년간 강원 북부 동해안에서 사고가 발생한 선박은 총 230척이며 이중 농무기에만 94척(41%)이 사고가 났다.

이에 속초해경은 사고 다발 해역에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레저기구·낚시어선 등 선박을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벌인다.

또 민·관·군 합동 훈련, 해양 종사자 안전교육도 한다.

박형민 서장은 "농무가 해양 사고가발생하지 않도록 기상 악화 시에는 무리한 운항을 자제하고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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