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라톤 17일 '광화문~잠실'서 열려…"교통통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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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마라톤'이 오는 17일 광화문광장에서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구간에서 열린다.
서울마라톤은 미국 보스톤, 그리스 아테네 등과 함께 세계육상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국내 유일의 세계육상연맹(WA) 인증 최고등급 '플래티넘 라벨(전 세계 10개)'을 획득한 대회다.
교통통제는 17일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광화문광장~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마라톤 주요 구간에서 단계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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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7시 40분부터 서울 도심 일대서 개최
79개국 3만8000여명 참여 광화문광장·종로·잠실 달려
당일 오전5시30분~오후1시30분 구간별 교통통제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2024 서울마라톤’이 오는 17일 광화문광장에서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구간에서 열린다. 서울마라톤은 미국 보스톤, 그리스 아테네 등과 함께 세계육상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국내 유일의 세계육상연맹(WA) 인증 최고등급 ‘플래티넘 라벨(전 세계 10개)’을 획득한 대회다. 이날 서울 도심 일대에선 대회 구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져, 이들 구간을 운행할 차량 운전자들은 시간대별 통제 상황을 미리 확인해야한다.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마스터스 부문은 기록 경쟁을 다루는 풀코스와 입문자들도 즐길 수 있는 10㎞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마스터스 코스에 작년보다 20% 많은 3만8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참가자의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풀코스(광화문광장)와 10㎞코스(잠실종합운동장) 출발지점을 이원화해 운영한다. 풀코스는 총 7개 그룹, 10㎞코스는 3개 그룹으로 나눠 출발하고, 각 출발지점뿐만 아니라 코스 구간 곳곳에 안전 인력을 대폭 배치해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인파밀집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교통통제는 17일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광화문광장~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마라톤 주요 구간에서 단계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출발지인 광화문광장은 오전 5시30분~오전9시 통제되고, 이후 참가자 출발에 따라 세종대로 사거리(오전 7시50분~8시38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서울마라톤 관련 및 교통통제 정보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거나 2024 서울마라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마라톤은 역사와 규모를 포함한 모든 면에서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인정받아 국제적 위상을 갖춘 마라톤 대회”라며 “서울마라톤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 서울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마라톤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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