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이병우, 4월 뉴욕서 첫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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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이자 영화음악가 이병우가 오는 4월 미국 뉴욕 타운홀에서 두차례 공연한다.
4월18일에는 기타 콘서트를, 20일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 라이브 연주를 선보인다.
이병우는 기타 콘서트에서 그동안 발표한 6장의 기타 솔로 음반과 27편의 영화음악에서 선별한 곡들을 들려준다.
영화 '마더' 라이브 연주는 미국 작곡가이자 지휘자 타니아 레온, 할렘 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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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이자 영화음악가 이병우가 오는 4월 미국 뉴욕 타운홀에서 두차례 공연한다. 4월18일에는 기타 콘서트를, 20일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 라이브 연주를 선보인다. 이병우의 뉴욕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병우를 초청한 타운홀은 1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공연장이다.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서 1921년 개관해 2012년 국립역사유적지로 지정됐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존 케이지, 휘트니 휴스턴, 밥 딜런, 셀린 디온 등 여러 거장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병우는 기타 콘서트에서 그동안 발표한 6장의 기타 솔로 음반과 27편의 영화음악에서 선별한 곡들을 들려준다. 영화 ‘마더’ 라이브 연주는 미국 작곡가이자 지휘자 타니아 레온, 할렘 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영화 전체를 스크린에 상영하면서 음악을 연주하는 형식이다. 타니아 레온은 2021년 퓰리처상 음악 부문을 수상했고, 2022년 제45회 케네디 센터 명예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병우는 조동익과 함께 1980년대 전설적인 포크 듀오 어떤날로 데뷔했다. 어떤날로 2장의 앨범을 낸 뒤 유학을 떠났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학 클래식 기타과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미국 존스홉킨스 피바디음악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수학했다. 대중음악, 클래식, 현대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어왔으며, 영화음악에서도 맹활약했다. ‘장화, 홍련’ ‘스캔들’ ‘왕의 남자’ ‘괴물’ ‘마더’ ‘해운대’ ‘관상’ ‘국제시장’ ‘비상선언’ 등 27편의 영화음악을 작업하며 여러 영화음악상을 받았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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