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지원금 천만원"…수원 출마 여당 후보들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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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수원시 5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14일 함께 모여 각자 공약을 발표했다.
수원갑 김현준, 수원을 홍윤오, 수원병 방문규, 수원정 이수정, 수원무 박재순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아울러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시장들이 수원을 맡는 동안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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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수원시 5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14일 함께 모여 각자 공약을 발표했다.
수원갑 김현준, 수원을 홍윤오, 수원병 방문규, 수원정 이수정, 수원무 박재순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재택·원격근무를 실시하고자 하는 사업체에 대한 원격근무 사무실 무상지원, 홍 후보는 첫 아이 출산 시 지원금 1천만원 즉시 지급을 약속했다.
방 후보는 어린이여성특화 병원, 이 후보는 교육자유특구 유치를 내걸었고, 박 후보는 영통소각장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시장들이 수원을 맡는 동안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방 후보는 "민주당의 공약을 보면 12년째 그대로로, 집권하는 동안 아쉽게 완성 못 했으니 이번에 또 기회를 주면 완성하겠다는 식"이라며 "군 공항 이전이나 구도청 청사 이전 후 개발 계획 등 진행된 게 없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특히 군 공항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에서 2014년부터 추진하며 수백억 원을 썼는데 뭐가 달라졌나"며 "우리 후보들이 당선된다면 이 문제를 국가적 사무로 다루고 대통령, 국방부 등과 숙의해 원점에서 재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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