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정부 "중증·응급환자 의료이용 공백 최소화에 역량 집중"

김보나 2024. 3. 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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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정부서울청사에서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연결하겠습니다.

[박민수 / 보건복지부 제2차관]

전공의 근무지 이탈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의 입원, 수술 등 전반적인 의료 이용이 줄어든 이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입원 환자는 다소 증가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2월 첫 주 대비 3월 첫 주 일평균 입원 환자는 36.5% 감소했지만 3월 13일 현재 입원 환자 수는 지난주 대비 6.4% 소폭 회복하였습니다.

3월 12일 5% 회복한 데 이어 1.4% 더 증가한 수치입니다.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평시와 유사한 3,00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수도권 주요 5대 병원도 유사한 상황입니다.

주요 5대 병원의 입원 환자는 지난주 대비 6.4% 회복했으며 3월 12일 4.2%보다 2.2%포인트 더 증가한 수치입니다.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지난주 대비 4.6% 증가하였습니다.

응급의료기관도 안정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전체 408개소 중 97%에 해당하는 397개소가 병상 축소 없이 지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3월 12일 기준 지난주 대비 중증응급 환자는 2.2% 늘었으며 중등증 이하 응급환자는 4% 감소하였습니다.

공공의료기관 97개소 중 52개소는 진료시간을 연장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군병원 12개소 응급실은 일반인에게 개방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료 현장에 중증응급진료와 관련된 지표가 안정적인 이유는 의료 이용의 일부 불편을 참고 더 아픈 환자에게 대형병원 이용을 양보하는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사, 간호사 등 현장의 의료진 덕분입니다.

또한 우수한 역량을 갖춘 중소 병원이 상급종합병원에서 전원된 환자들에게 질 좋은 의료를 제공하는 등 그 역할을 든든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국민과 현장의 의료진, 중소병원 관계자 등 비상진료 체계에 협조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이 커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이 사태를 수습하고 현장에 의료진이 소진되지 않도록 인력과 재정 등 가용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중소병원 육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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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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