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간부, 음주운전 사망사고 논란에 "비겁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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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14일 과거 음주운전 사망사고 논란과 관련, "메시지에 대한 반박과 합리적인 비판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경우 메신저를 공격하는 일이 간혹 있다"고 말했다.
전날(13일) 한 언론은 주 위원장이 지난 2016년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망사고를 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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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면허취소법 반대와 전혀 무관"
2016년 음주운전 사망사고…집유형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14일 과거 음주운전 사망사고 논란과 관련, "메시지에 대한 반박과 합리적인 비판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경우 메신저를 공격하는 일이 간혹 있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를 참관하려고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를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비겁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달을 가리키는데,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의 손톱 밑 때를 지적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위"라고 밝혔다.
과거 의사면허취소법을 반대한 것과 음주운전 이력의 연관성을 묻자 "개인사와 의료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힌 입장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라며 "제 불찰로 인한 잘못된 과거는 과거이고 의사면허취소법에 대한 의견은 별개이다. 연결지어 얘기하는 것 자체가 논란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전날(13일) 한 언론은 주 위원장이 지난 2016년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망사고를 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주 위원장은 전날 SNS를 통해 "그 일이 있은 후 수 년간 저는 부끄러움에 차마 회원님들 앞에 얼굴을 내밀지 못하고 야인으로 살아왔다"면서도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해서 회원님들과 대한민국 의료에 보탬이 되는 것이 제대로 된 속죄의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저는 정부와의 투쟁 최전선에 서 있다. 감옥에 갈 각오로 매일매일 일하고 있다"며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이 일을 끈질기게 해 나가는 것이 최선의 속죄 방법이라 생각하며 제 한 몸 던지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이 전공의들의 이탈을 주문하거나 지시 또는 지지해 전공의 수련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및 교사·방조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경찰은 피의자 5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주 위원장은 지난 6일 10시간 가까이 장시간 조사를 받았고 8일 포렌식 조사 참관을 위해 경찰에 재출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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