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마드리드] 젠지 '메테오'의 선언 "VCT 퍼시픽 첫 국제 대회 우승, 우리가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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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킥오프 우승으로 2024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 발로란트 팀이 국제 대회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 가장 높은 곳을 노리겠다 선언했다.
특히 젠지는 팀 리빌딩 후 지난해 VCT 퍼시픽 챔피언 페이퍼 렉스와의 첫 경기서 패배했지만 결승전에서 복수에 성공하며 킥오프 대회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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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의 2024시즌 첫 국제 대회인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가 15일(한국 시간 기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 대회는 각 지역 VCT 킥오프 이벤트의 상위 2개 팀이 참여해 봄의 최강 팀을 결정짓는 행사로 총 상금은 미화 50만 달러(한화 약 6억 5,500만 원)로 책정되었다.
한국이 속한 VCT 퍼시픽에서는 젠지가 페이퍼 렉스와 함께 출전, VCT 퍼시픽의 첫 세계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젠지는 팀 리빌딩 후 지난해 VCT 퍼시픽 챔피언 페이퍼 렉스와의 첫 경기서 패배했지만 결승전에서 복수에 성공하며 킥오프 대회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에 VCT 퍼시픽 대표 1순위로 대회에 출전한 젠지의 '메테오' 김태오로부터 대회 참가에 대한 각오를 들어보았다.
오랜만의 세계 대회 출전에 대한 소감으로 “떨리긴 하지만 긴장되지는 않아서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한 김태오는 포지션 변경 등 이번 시즌에 겪고 있는 자신과 주변의 변화에 대해 어느 정도 고민이 해소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완벽히 해소되지 않았다 생각하며 아직까지 제가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세계 대회 경험을 쌓아 방법을 계속 찾아가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마스터스 마드리드의 첫 상대로 강팀 라우드를 만나게 된 것에 대해 “지난 시즌의 라우드라면 긴장을 했을 것이지만 현재는 ‘아스파스’ 선수가 빠진 상황이기에 이전에 비해 공격성이 떨어진 것 같다.”라고 평가했으며 “저희가 준비하는 대로 경기서도 잘 보여줄 수 있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VCT 퍼시픽 팀의 최초 국제 대회 우승을 이번 마스터스 마드리드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김태오는 젠지의 멤버 중 가장 기대되는 멤버로 세계 대회 경험이 팀에서 가장 많은 ‘먼치킨’ 변상범을 꼽았다. 그리고 자신의 활약에 대해서는 “팀이 힘들 때 가끔씩 한방을 해주는 역할로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반면 해외 쪽에서 젠지가 우승 후보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저희의 최고의 모습을 보일 뿐이다. 기대를 받지 못하는 팀이 우승하는 것도 흐름에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를 마치며 “젠지의 강점은 에임인 만큼 선수들의 교전력을 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젠지의 강점을 소개한 김태오는 “많은 팬 분들의 응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꼭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사진=영상 인터뷰 캡처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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