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우크라이나 포탄 지원 일정 공식화…"6월 전장에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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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포탄 지원 연합을 이끄는 체코가 지원 계획을 놓고 구체적인 계획을 내놨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체코가 주도하는 계획은 이행까지 1년을 목표로 설계됐지만, 최전선에 최초로 포탄이 도달하는 데 몇 달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주 체코 측에 연락해 (포탄) 공급 계획을 자세히 설명하고, 어떻게 운영할지 발표할 것이다. 우리는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이를 공식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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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탄약 30만 발 구매 확정·20만 발 추가 구매 예정"
우크라이나 외무 "몇 달 안에 최전선에 포탄 도달할 것"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우크라이나 포탄 지원 연합을 이끄는 체코가 지원 계획을 놓고 구체적인 계획을 내놨다.
13일(현지시각) 유럽연합(EU) 전문매체 유락티브에 따르면 토마시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 "비(非)EU 국가에서 구입한 탄약이 이르면 6월부터 우크라이나 전장에 도착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약속된 자금이 들어와 계약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계약이 체결되면 우크라이나에 그것(탄약)을 전달하는 데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같은 날 "이 계획의 목적은 세계 시장에서 탄약을 조달하고 자금을 마련하며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배송을 조직화하는 것"이라며 "탄약 30만 발 구매가 확정됐고, 추가로 20만 발 구매가 약속돼 있다. 올해 안에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불가능한 것을 약속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이상적인 상황에서도 가장 필요한 최전선에 탄약을 성공적으로 전달하려면 몇 달이 걸린다"고 언급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체코가 주도하는 계획은 이행까지 1년을 목표로 설계됐지만, 최전선에 최초로 포탄이 도달하는 데 몇 달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주 체코 측에 연락해 (포탄) 공급 계획을 자세히 설명하고, 어떻게 운영할지 발표할 것이다. 우리는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이를 공식 확인했다.
지난 7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포탄 80만 발을 구입할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다"면서 "탄약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포탄 부족으로 군사요충지인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를 러시아에 넘겨줬다. 러시아의 압도적 화력에 밀린 우크라이나는 포탄이 절실한 상황이다. 유럽 관료는 우크라이나 측 대포 발사량이 러시아와 비교해 최대 10배 적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달 파벨 대통령은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체코는 유럽연합(EU) 바깥 (포탄) 생산자로부터 우크라이나에 보낼 155㎜ 포탄 50만 발과 122㎜ 포탄 30만 발을 구매할 방법을 찾았다"면서 "만약 자금이 있다면 수 주 안에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현재 체코 주도로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공급하는 계획에 18개국이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국에는 캐나다, 덴마크, 독일, 프랑스, 리투아니아, 네덜란드, 벨기에,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이 포함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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