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12개 전통시장에서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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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의 12개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사면 일정 금액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바꿔준다.
14일 해양수산부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 66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오는 6월까지 매달 전국의 60~70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할인행사를 지속해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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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22일까지 구매 금액 따라 최대 2만 원 환급 가능
해수부, 오징어 가격 안정 위해 4월부터 원양 물량 국내 공급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의 12개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사면 일정 금액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바꿔준다.
14일 해양수산부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 66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급 물량 부족으로 수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자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에서 우리나라 국산 수산물을 산 소비자가 영수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장 내에 있는 환급 창구를 찾아가면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이 3만4000원에서 6만7000 원 미만이면 1만 원,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 원이 환급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부산지역 전통시장은 동래시장, 수안인정시장, 정이 있는 구포시장, 좌동재래시장, 민락어민활어직판장시장 등 5곳이다. 경남에서는 북신전통시장, 서호전통시장, 중앙전통시장, 고성공룡시장, 남해전통시장 등 5곳이 동참한다. 울산에서는 구역전시장, 대왕암월봉시장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해수부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오는 6월까지 매달 전국의 60~70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할인행사를 지속해 열기로 했다. 또 당초 오는 22일 끝날 예정이었던 ‘오징어·참조기 정부 비축 물량 반값 특별전’을 4월 14일까지 연장한다. 이를 위해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260t(오징어 200t·참조기 60t)을 추가로 방출한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수요 분산을 위해 나머지 대중성 어종인 고등어, 명태, 갈치, 멸치의 정부 비축물량 340t을 주요 대형 매장에 공급해 14일부터 소비자에게 시중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 할당관세가 적용되는 고등어 2만 t도 4월까지 시중에 공급된다. 또 현재 열리고 있는 3월 수산물 할인행사 지원 품목에 멍게, 우럭 등 제철 수산물을 포함한다.
한편 해수부는 오징어 수급 불안을 해소하고자 이르면 4월부터 포클랜드 해역에서 어획한 원양산 물량을 국내에 들여오기로 했다. 원양 오징어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생산이 다소 부진했으나 2월부터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14일 원양선사와 간담회를 열어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의 민간 수매 자금을 지원받은 업체가 보유한 오징어 200t을 시중에 풀도록 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3, 4월 두 달 동안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 다양한 할인 행사 지원에 36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수급 불안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 비축 물량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등 수산물 체감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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