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소비 빅데이터 1100만건 공개된다…품목별 구매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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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수도권 거주 소비자들의 농식품 소비 정보(2010년~2022년) 약 1100만 건을 오는 15일부터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베이스(DB)는 농진청이 운영하는 수도권 소비자 패널 가구가 매달 작성한 가계부를 기반으로 농식품 품목별 구매 금액, 횟수 등 농식품 소비 정보를 망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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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농촌진흥청은 수도권 거주 소비자들의 농식품 소비 정보(2010년~2022년) 약 1100만 건을 오는 15일부터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베이스(DB)는 농진청이 운영하는 수도권 소비자 패널 가구가 매달 작성한 가계부를 기반으로 농식품 품목별 구매 금액, 횟수 등 농식품 소비 정보를 망라하고 있다.
소비자 패널이 가계부에 부착한 영수증 목록을 토대로 자료를 조사해 정확도가 매우 높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품목을 세분화해 연도나 시기, 계절에 따른 농식품 구매 성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쌀의 경우 백미, 찹쌀, 현미, 흑미 등 13개 소분류로 세분화해 전체 구매량과 상하반기, 월간 구매량 등을 제공함으로써 시대 흐름에 따른 소비 동향을 알 수 있게 했다.
해당 정보는 농진청 농업기술정보 포털사이트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농진청은 학계, 산업계 등을 주축으로 '농식품소비연구포럼'을 오는 15일 발족하고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베이스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또 해당 DB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 창업 지원, 상품 개발 및 현안 분석 등 다양한 연계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청, 통계청,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하두종 농진청 농산업경영과장은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베이스 공개로 새로운 농산업 연구 개발 방향성을 제시하고 창업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농업인, 연구자에게도 방대한 농산물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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