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팀 코리아, 나라 위해서라면 언제든 보내줘야..홍건희 조금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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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이 '팀 코리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승엽 감독은 "곽빈은 3일 쉬고 팀 코리아에서 등판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 많은 공을 던지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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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승엽 감독이 '팀 코리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3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를 갖는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이날 정수빈(CF)-라모스(RF)-양의지(C)-김재환(DH)-양석환(1B)-강승호(2B)-허경민(3B)-김인태(LF)-박계범(SS)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곽빈. 이승엽 감독은 "곽빈은 3일 쉬고 팀 코리아에서 등판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 많은 공을 던지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팀 코리아'는 메이저리그 서울 시리즈에 앞서 메이저리그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기 위해 소집된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대표팀에 소집되는 것인 만큼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승엽 감독은 "(팀 코리아)류중일 감독님과도 이야기를 나눴고 투수코치들끼리도 이야기를 했다"며 "우리도 중요하고 팀 코리아도 중요하다. 팀 코리아 쪽에서도 출전하는 선수들에 대해 맞춰줄 수 있는 부분은 맞춰주는 쪽으로 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시즌을 준비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출전하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나도 국가대표를 해봤지만 국가대표팀에 가는 것은 매일 보는 선수들이 아닌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또 다른 선후배들을 보면서 또 다른 야구를 깨우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오버페이스 없이 루틴대로 잘 준비만 하면 된다. 나라를 위해서 언제든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즌 준비를 늦춘 김명신에 대해서 이승엽 감독은 "오늘 경기에 준비해서 나갈 것이다. 늦게 시작한 만큼 구위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워낙 제구가 좋고 경험이 많은 투수인 만큼 잘 준비했을 것이라고 본다. 남은 6경기에서 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캠프에서 우측 검지 염좌 증세를 보인 홍건희는 준비가 늦어지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건희는 조금 더 늦어진다. 경기에 나서려면 더 확실한 몸상태가 돼야 한다. 그래서 시간은 선수 본인에게 맡기려고 한다. 아마 시즌 초반에는 (2군에서)실전을 해보고 올라와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5위에 그쳤지만 두산은 탄탄한 마운드로 다른 팀들의 경계 대상이 되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그런 평가는 감사하지만 우리보다 좋은 팀들이 많다. 물론 우리가 해야 할 준비를 충실히 한다면 우리를 만만하게 볼 수 있는 팀은 없겠지만 지난해 선발 평균자책점이 1위였는데 순위가 5위였다는 점은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는 뜻이다. 지난해 좋았던 선발이 올해도 좋다는 보장은 없다"며 "그래도 지난해 좋았던 것을 이어가고 타선이 받쳐준다면 다른 팀들이 기대하는 만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반응했다.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이영하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결정은 됐지만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사진=이승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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