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페이스북 해킹 당해…중국계 해커 추정

한준성 2024. 3. 14.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경찰청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이 해킹 당했다.

13일 오후 10시쯤 충북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페이스북 페이지 이름이 중국어로 변경됐다.

이후 충북경찰에서 기존에 올린 홍보 게시물들은 대부분 삭제되고, 현재 중국어로 'ETF 투자'를 유도하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페이지명과 게시글이 중국어로 바뀐 점에 미뤄 중국계 해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경찰청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이 해킹 당했다.

13일 오후 10시쯤 충북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페이스북 페이지 이름이 중국어로 변경됐다.

해킹으로 페이지 이름과 카테고리 등이 변경된 충북경찰청 페이스북 메인화면.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이후 충북경찰에서 기존에 올린 홍보 게시물들은 대부분 삭제되고, 현재 중국어로 ‘ETF 투자’를 유도하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페이지 카테고리도 공공기관에서 금융으로 변경됐다.

페이지명과 게시글이 중국어로 바뀐 점에 미뤄 중국계 해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충북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의 이름이 변경됐다는 알림 메시지.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충북경찰청의 페이스북 팔로워수는 1만2000여명으로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치안 정책 홍보에 사용돼 왔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해킹 여부를 파악해서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