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거리서 에르메스에 픽 시릴 콩고 달라진 인생…'그래피티의 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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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업은 그래피티에서 출발했고 나는 거리에서 배웠습니다."
프랑스-베트남 출신의 그래피티 작가 시릴 콩고(54)가 한국에서 처음 개인전을 연다.
'시릴 콩고'라는 이름은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콩고와 본명인 시릴 판(Cyril Phan)을 합쳐 만들어다.
뮤지엄 웨이브는 3개 층을 내주고 작가를 환대하며 에너지가 폭발하는 작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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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회화, 조각, 네온아트 등 45점 전시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내 작업은 그래피티에서 출발했고 나는 거리에서 배웠습니다."
프랑스-베트남 출신의 그래피티 작가 시릴 콩고(54)가 한국에서 처음 개인전을 연다.
서울 성북구 뮤지엄웨이브 초대로 펼친 전시는 '그래피티의 연금술사'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프랑스 바뇰레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그라피티 축제 ‘코스모폴리트(Kosmopolite)’의 창립자다.
거리미술가로 파리, 중국 홍콩, 멕시코 과달루페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다 유명세를 탄 건 2011년 홍콩에서다. 거리에서 그림을 그리다 에르메스 관계자의 눈에 띄면서 인생 역전했다. 에르메스 실크 스카프를 만든 이후 리처드 밀, 샤넬 등 다른 럭셔리 브랜드들과도 협업했고, 에어버스, 마세라티 등과도 특별한 작업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릴 콩고'라는 이름은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콩고와 본명인 시릴 판(Cyril Phan)을 합쳐 만들어다. 제도권 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예술적 세계를 발전시킨 작가는 자유롭게 작품 언어를 확장해 왔고, 다양한 거리 예술 페스티벌과 미술관 전시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알려졌다.
"나는 한 표면만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색채, 에너지, 낙관주의로 대변되는 삶의 모든 순간을 이야기합니다.”
이번 한국 전시에는 영상, 회화, 조각, 네온아트, 협업 작품 등 45점을 선보인다. 뮤지엄 웨이브는 3개 층을 내주고 작가를 환대하며 에너지가 폭발하는 작품을 공개했다. 에르메스와 샤넬 등 럭셔리 브랜드와 진행한 컬래버레이션 작품 중 일부가 국내 최초로 전시됐다. 6월1일까지. 관람료 6000∼1만5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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