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때만 나오는 라이다·알아서 닫는 충전캡…신기술 다 넣은 전기차 얼굴

현대모비스 '프론트 패이스 통합 모듈' 개발
공기 저항 최소화 기술 등도 적용

프론트페이스 통합 모듈(현대모비스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전기차의 차량 전면부에 다양한 선행 기술을 적용해 전비·디자인·편의성을 높인 '프론트 페이스 통합 모듈'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모듈은 내연기관차처럼 그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휠 커튼(AWC)과 액티브 에어 스커트(AAS) 등을 장착해 항속거리를 개선한다. LED 라이팅 등 디자인 요소를 융합해 상품성도 높였다.

자율주행용 라이다 센서는 평소 그릴 안쪽에 숨어있다가 자율주행 모드 전환시 돌출하도록 해 라이다 보호 및 디자인 상품성 개선을 동시에 구현했다.

반자동 충전 시스템 채택도 눈길을 끈다. 충전 시작 단계에서 충전기를 꽂기만 하면 완충된 이후에는 자동으로 충전건을 분리시켜 충전기 회수를 돕고, 충전 캡·커버를 자동으로 닫는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를 겨냥한 차세대 요소기술들을 융복합 적용해 성능과 디자인·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차량 전면부를 토털 패키지로 형태로 구축한 선도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