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어린이제품 영세기업 시험·인증 비용 지원한다

어린이제품 영세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지원 추진계획 발표…올해 두차례 접수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어린이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영세기업이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험·인증 비용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4일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어린이제품 영세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어린이 제품 영세기업 지원사업 추진 계획, 어린이 제품 사고사례 분석, 불법 어린이제품 적발 사례 등이 발표됐다.

이후 국표원, 한국제품안전관리원 등 관련 시험인증기관과 어린이제품 사업자 간 간담회도 이어졌다.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된 '어린이제품 영세기업 지원사업'은 지난해 사업이 확대되며, 557개 기업이 시험·인증 비용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역시 3월과 8월 두 차례 신청·접수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어린이제품 관련 법률과 안전기준 개정 현황 등의 정보제공을 위한 설명회, 어린이제품 인증문의 등 사업자의 궁금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과 뉴스레터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상모 국표원 제품안전정책국장은 "안전한 어린이제품 제조·유통 환경조성과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어린이제품 사업자의 제품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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