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준영 "'2023 AAA'까지 3년 연속 수상, 내게 좋은 자극제"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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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배우 이준영의 전성시대다.
이준영은 지난 2023년 12월 14일 오후 필리핀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이하 '2023 AAA')에서 '베스트 액팅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이준영이 쉬지 않고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어 흥행과 '2023 AAA' 수상이란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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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은 지난 2023년 12월 14일 오후 필리핀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이하 '2023 AAA')에서 '베스트 액팅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이준영이 쉬지 않고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어 흥행과 '2023 AAA' 수상이란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
그간 이준영은 참 바쁜 시간을 보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의 필모그래피에 남을 흥행작들이 많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D.P', '마스크걸'에 이어 영화 '용감한 시민'으로 대중들과 만났다. 올해는 넷플릭스 영화 '황야', 디즈니+ 시리즈 '로얄로더'도 공개됐다. 그의 행보는 멈추지 않는다. 그는 드라마 '로얄로더', '폭싹 속았수다',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약한영웅 Class 2(가제)'를 통해 다시 한번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AAA 베스트 액팅 퍼포먼스상 수상을 축하드려요. 당시 못다 전한 수상 소감을 전해해 주신다면요?
▶ 그때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내 친한 친구인 배우 김영대가 내 트로피를 가지고 나가는 바람에 그걸 찾느라 오래 걸리고 뇌 정지도 왔다. 그래서 감사한 분들을 다 말하지 못했다. 우리 회사 식구들, 스태프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 나는 나답게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 거 같다. 올 한해도 무리하지 않고 응원과 성원에 힘입어 걸어갈 수 있을 것 같다.
- '2023 AAA'에서 수상 후 주변 반응은 좀 어땠나요?
▶ '2023 AAA'는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함께 보며 수상하는 자리이지 않냐. 그래서 각 아티스트 팬들인 지인이 '나도 데려가 줘'라고 했다. 그래서 이번 시상식이 더 특별한 거 같다. 배우와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것들을 공유하는 게 매해 신선하게 느껴진다.
▶ 나도 사람인지라 익숙해지는 순간들이 존재하는데, 그 순간마다 일깨워주는 거 같다. 정신 똑바로 차리게 하는 좋은 자극제도 된다. 책임감, 무게감이 생기는 거 같다.
-이번 트로피 이름은 'AAA 베스트 액팅 퍼포먼스상'이었죠. 이번 상이 이준영 배우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나요?
▶ 내게 관심 가져 주시는 분들이 '20대 배우 중 가장 파격적'이라는 이야기를 해 주시더라. 이번 수상이 나를 인정해 주는 느낌이 들어 감사하기도 했다.
-이번 시상식 분위기가 정말 뜨거웠죠. 그 열정 넘치는 순간에 함께한 소감은 어땠나요?
▶ K팝, K 무비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했다. 현지 분들이 우리의 노래를 다 따라 부르시더라. 또 배우가 나오면 작품이나 이름을 외쳐주시더라. '음악과 문화는 정말 국경이 없구나'를 체감했다. 그래서 되게 벅찬 마음으로 선후배, 동료들의 무대를 봤다.
-시상식 라인업도 화려했죠. 가장 만나고 싶었던 아티스트도 있었나요?
▶ 무대를 보며 나도 같이 소리를 질렀다. 그중 제일 소리를 많이 질렀던 무대는 김재중 선배의 무대였다. 김재중 선배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고, 배울 게 많고,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오랜 팬으로서 그의 무대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만약 시상식 무대를 꾸미게 된다면 어떤 무대를 보여 주고 싶으신가요?
▶기회만 주시면 뭐든. 스테이지를 부숴버리겠다.
-올해도 'AAA'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다면 욕심나는 상이 있나요?
▶ 사실 다 좋다. 어떤 상이든 시상식에 초대되는 것 자체로도 '올 한해도 인정받았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어떤 상을 받고 싶기보다는 참석을 하고 싶다.
-인터뷰②에 이어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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