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예약 버스 늘리고·급행 광역버스 5월부터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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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출퇴근 시민이 편리하게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좌석예약제 확대와 급행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1.25)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에 대한 후속 조치입니다.
우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MiRi)으로 사전에 시간과 정류소를 지정하여 좌석을 예약하고 동일한 요금을 지불하면서 정류소 대기 없이 광역버스를 탑승할 수 있는 좌석예약제 서비스의 적용 노선(46→65개)과 운행 횟수(107→150회/하루 기준)를 확대합니다.
수원(33→42회), 용인(20→33회), 화성(16→24회), 고양(13→14회), 남양주(10→12회), 성남(6→9회), 안양(2→3회), 오산(0→3회), 파주(0→2회), 광주(0→1회) 등 광역버스 탑승객이 많은 노선에서 좌석예약제가 추가되거나 새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노선별 특성을 고려해 충분한 준비와 홍보기간을 거친 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운행 거리가 길거나 많은 정류소에 정차하는 직행좌석버스 노선에 대해 지하철 급행 노선과 유사한 방식으로 정류소를 일부 생략해 속도를 향상하는 광역버스 급행화 시범사업을 5월부터 시행합니다.
급행 차량은 용인 5001-1(명지대↔신논현), 용인 5600(명지대↔강변역), 수원 1112(경희대↔강변역)에서 좌석예약제 방식으로 하루 2회씩(총 6회) 시범 운영하며, 모두 증차되어 투입되는 것으로 기존의 이용객은 종전과 동일한 버스(모든 정류소 정차)로 계속해 탑승할 수 있습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좌석예약제의 확대 적용과 급행화 시범사업 등 운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올해 하반기 중 서비스의 추가 확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노선별 좌석예약제 확대 계획과 광역버스 급행화 시범사업 대상 노선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MiRi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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