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간수 능력 뛰어나"→"올바른 선택 없어"...'골대 강타' 이강인, 니스전 엇갈린 평가→PSG는 3-1 승리+4강 진출

이현석 2024. 3. 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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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엇갈린 평가와 함께 팀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4강 진출에 일조했다.

PSG는 1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니스와의 2023~2024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8강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이날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패스 성공률 87%, 기회 창출 1회, 슈팅 1회, 공 소유권 회복 8회, 경합 성공 5회, 돌파 성공 3회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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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엇갈린 평가와 함께 팀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4강 진출에 일조했다. PSG는 1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니스와의 2023~2024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8강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PA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엇갈린 평가와 함께 팀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4강 진출에 일조했다. PSG는 1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니스와의 2023~2024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8강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엇갈린 평가와 함께 팀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4강 진출에 일조했다.

PSG는 1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니스와의 2023~2024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8강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랭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PSG는 전반 14분 이강인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떨어진 것이 하무스의 로빙 패스로 연결됐고, 음바페가 이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어 앞서 나갔다. 전반 33분 파비안 루이스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PSG는 전반 37분 가에탕 라보르데에게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반 15분 루카스 베랄두의 쐐기골이 터지며 경기를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패스 성공률 87%, 기회 창출 1회, 슈팅 1회, 공 소유권 회복 8회, 경합 성공 5회, 돌파 성공 3회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도 이강인에게 평점 7.3점을 줬다.

프랑스의 풋 메르카토는 평점 6점을 부여하며 '이강인은 경기 중앙에서 공을 자주 만졌다. 그는 이번 경기 관리자 역할을 맡으며 아주 잘 해냈다. 무엇보다 우스만 뎀벨레와 워렌 자이르 에메리를 잘 보완했다. 음바페는 그의 크로스로부터 이어져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후반에는 강도가 좀 떨어졌으나, 공을 지키는 능력은 여전히 뛰어났다'라고 호평했다.

반면 약간의 아쉬운 평가도 있었다. 프랑스의 90min 프랑스판은 최하 평점인 자이르 에메리의 4점보다 바로 위인 5점을 부여하며 '이강인은 마지막 30미터에서 거의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했다. 경기에 속도와 정확성을 더하려고 노력했으나, 풀백이 없는 우측에서 슈팅은 어려웠고, 쇄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멋진 프리킥으로 득점할 뻔하기도 했다'라고 이강인이 공격 마지막 순간에서는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엇갈린 평가와 함께 팀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4강 진출에 일조했다. PSG는 1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니스와의 2023~2024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8강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강인은 최근 2경기에서 무난한 활약을 선보이며 다시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강인은 앞서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이후, 낭트, 스타드 렌, AS 모나코를 상대로 부진하며 주전 경쟁에 위기를 맞이했었다. 당시 이강인은 낭트를 상대로 61분가량을 소화하며 기회 창출 2회, 슈팅 1회, 볼 경합 성공률 0%, 크로스 성공률 22% 등으로 아쉬운 수치를 기록했고, 일부 언론은 이강인에게 팀 내 하위권 평점을 줬다. 이어진 렌과의 경기에서는 불과 45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가장 큰 위기는 모나코전이었다. 해당 경기에서 이강인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단 4분 출전에 그쳤다. 후반 41분에서야 투입된 이강인은 활약할 시간도 없이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다행히 이강인은 직접 길을 찾았다.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팀 승리의 결정적인 득점을 도왔다. 후반 11분 이강인이 수비 뒷공간에 떨어지는 날카로운 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음바페가 잡고 질주했다. 음바페는 박스 안에서 가까운 쪽 골대로 정확한 슈팅을 마무리했다. 오랜만에 나온 이강인의 패스에 이은 음바페 득점이었다.

소시에다드전에서 팀 승리에 일조한 이강인은 곧바로 선발로 돌아왔다. 랭스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유효슈팅 2회,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 2회, 공 송유권 회복 5회 등 전방에서 분전했다. 축구통계매체나 프랑스 언론으로부터도 높은 평점을 받았다.

주전 경쟁에서 위기에 몰렸던 이강인이 다시금 선발로 복귀하기 시작하며 조금씩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강인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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