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의 5만 관중 소감 "환상적인 홈 경기장 분위기…내게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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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관중 앞에서 홈 데뷔전을 치른 FC서울의 제시 린가드(32)가 14일 구단을 통해 "환상적인 홈 경기장 분위기였다. 내게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큰 무대에서 활약하던 린가드는 이번 시즌 K리그 서울로 깜짝 이적, 많은 관심 속에 지난 10일 홈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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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5만 관중 앞에서 홈 데뷔전을 치른 FC서울의 제시 린가드(32)가 14일 구단을 통해 "환상적인 홈 경기장 분위기였다. 내게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큰 무대에서 활약하던 린가드는 이번 시즌 K리그 서울로 깜짝 이적, 많은 관심 속에 지난 10일 홈 데뷔전을 치렀다.
린가드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10일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는 5만1670명의관중이 입장, 2013년 승강제 시행 이후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린가드는 전반 30분 교체 투입돼 약 60분간 위협적인 슈팅과 좋은 패스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린가드는 "경기 전 최소 4만명의 팬들이 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마음 속으로 5만명을 넘었으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했다. 그런데 전광판에 5만명이 넘었다는 걸 보고 너무 기뻤다. 팬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린가드는 홈 데뷔전 경기 내용에 대해선 "사실 일찍 투입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언제나 준비하고 있었다. 비록 실수도 있었지만 승리하기 위해 계속해서 집중했던 기억만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린가드는 오는 16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를 통해 첫 골과 팀의 첫 승에 도전한다.
린가드는 "제주전에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환상적 분위기와 에너지를 만들어준다면 기쁠 것이다. 팬들의 응원은 내게 굉장히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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