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3억 공격수 '이강인 동료된다'…음바페 대체자로 지목 "올여름 노린다"

이민재 기자 2024. 3. 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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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26)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까.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래시포드 영입을 위해 7,500만 파운드(약 1,263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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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커스 래시포드가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26)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까.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래시포드 영입을 위해 7,500만 파운드(약 1,263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은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다고 예상하고 있다"라며 "따라서 래시포드를 데려오는 대대적인 여름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파리 생제르맹의 래시포드 영입은 두 번째 시도다. 지난 2022년 한 차례 영입에 나선 바 있다. 당시 파리 생제르맹은 래시포드에게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7,406만 원)를 안길 준비가 됐다. 그러나 그는 맨유에 남아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9,001만 원)로 2028년까지 남게 됐다"라고 전했다.

2005년 맨유 유스팀을 시작으로 줄곧 맨유에서만 뛴 래시포드는 구단의 핵심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올 시즌 내내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총 56경기서 30골 11도움을 기록한 것과 다르다. 총 34경기서 7골 6도움에 그치고 있다.

▲ 마커스 래시포드가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 시즌 부진과 함께 팀 내 분위기까지 망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래시포드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한 클럽에 다녀온 뒤 구단 훈련에 불참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지난 FA컵 뉴포티 카운티와 4라운드 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그러나 알고 보니 클럽을 갔다 온 사실이 알려졌다. 클럽을 갔다 온 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훈련과 경기에 빠지게 된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래시포드는 라커룸 내 위상을 잃으면서 동료들과 관계가 껄끄러워졌다"라며 "일부 선수들은 래시포드가 이른 시간까지 클럽에서 놀다가 다음 날 아침 훈련에 불참한 것에 실망했다"라고 밝혔다.

맨유 최고의 에이스가 거짓말과 함께 선수단의 신뢰를 잃고, 경기력마저 떨어지게 됐다. 한 시즌 만에 하락세를 피하지 못한 래시포드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루머가 나오는 이유다.

이 매체는 "맨유는 래시포드를 1억 파운드에 가깝게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으로 인해 파리 생제르맹 제안에 유혹을 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래시포드는 그동안 맨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경기장 안팎에서 겪은 문제를 고려할 때 새로운 출발을 생각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 마커스 래시포드가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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