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주주 얼라인 제안에…JB금융 "다수 이사진 교체 시도 우려"
오수영 기자 2024. 3. 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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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이사회가 2대주주 얼라인파트너스(APCM)의 주주제안에 대한 우려를 오늘(14일) 공식 표명했습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지주 지분 14.04%를 보유한 2대주주로, JB금융지주가 비상임이사 1명을 증원하고 사외이사 5명을 새로 선임해야 한다고 요구 중입니다.
이 요구 내용 중 JB금융은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사외이사 1명만 선임하겠다고 앞서 밝힌 상태입니다.
JB금융은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얼라인파트너스의 요구를 수용해,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주제안 한 이희승 후보자를 사외이사로 추천했다"면서 "그럼에도 얼라인파트너스가 다수 이사를 추가 추천한 것은 이사회의 독립성, 공정성, 균형성을 해치고 이해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사회가 그동안 주주환원 극대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온 점을 JB금융은 강조하며, 2019년 보통주자본(CET1)비율이 9.5%를 초과한 이후 매년 꾸준히 배당 성향을 확대해온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지난해 3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했고, 올해 200억원대 자사주 소각을 마무리 했다는 점도 JB금융은 강조했습니다.
JB금융은 수익성 위주 성장 정책을 통해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자기자본수익률(ROE)과 총자산수익률(ROA)을 5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JB금융이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금융·경제·경영·법률 등 전문가들로 이사회가 구성돼 있고, 이번에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 시행에 따라 이사 수를 기존 9명에서 업계 최대 규모인 11인으로 늘렸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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