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동포 파주 정착 15주년 기념…23일 '아리랑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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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등으로 러시아 사할린에 이주한 사할린 동포들이 한국 정부의 영주귀국 사업을 통해 경기 파주에 정착한 지 15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공연이 내주 열린다.
파주 사할린동포회와 사단법인 국제문화공연교류회, 파주 평화어울무용단은 오는 23일 파주평생학습관에서 '파주 아리랑 콘서트'를 공동 주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양평수 국제문화공연교류회장의 인사말과 권경석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장의 답사에 이어 '한반도 평화 메달' 수여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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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등으로 러시아 사할린에 이주한 사할린 동포들이 한국 정부의 영주귀국 사업을 통해 경기 파주에 정착한 지 15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공연이 내주 열린다.
파주 사할린동포회와 사단법인 국제문화공연교류회, 파주 평화어울무용단은 오는 23일 파주평생학습관에서 '파주 아리랑 콘서트'를 공동 주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와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 등은 후원한다.
양평수 국제문화공연교류회장의 인사말과 권경석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장의 답사에 이어 '한반도 평화 메달' 수여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권경석 회장과 인무학 부회장, 파주 사할린동포회 이화일 회장과 노미자 부회장이 사할린 동포들의 권익 향상 등에 기여한 공로로 메달을 받는다.
파주 평화어울무용단과 고양 희로애락예술단, 강남아리랑예술단, 중국 동포로 구성된 전통문화예술단과 사할린 동포 가수 등은 기념공연을 선보인다.
주최 측은 "사할린 동포들이 2009년 12월 파주로 영주귀국한 지 벌써 15년이 됐다"며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이 한을 훌훌 털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기원하며, 파주 시민들도 이들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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