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전 매진 소식에 “보이콧하자며” vs “선수들 무슨 잘못” [지금뉴스]

이세중 2024. 3. 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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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공식 SNS에 올라온 공지입니다.

"축구팬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 감사하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경기는 이강인이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며 이른바 하극상을 벌인 거로 드러나 크게 비판을 받은 뒤 치러지는 대표팀의 첫 경기입니다.

특히 황선홍 대표팀 임시 감독이 이번 경기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강인을 포함시키자 일각에서 보이콧하자는 목소리가 제기됐습니다.

그런데 매진 소식이 알려지자 "불매한다며 나만 진심이었다." "제대로 축협에 실질적인 타격 있게 보여주자는 거였는데 보이콧 진심인 사람들만 바보 만들었다"는 비판의 댓글이 연이어 달렸습니다.

반면에 "보이콧한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냐"며 "선수들 사기만 꺾는 거다. 대부분의 선수는 잘못한게 없다"며 티켓 불매운동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과 태국과의 경기는 오는 21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이어 오는 26일 태국 방콕에서 다시 한 번 경기를 펼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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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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