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RE100 선도 기관 모집…최대 5억원 지원
경기도가 분산에너지 신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대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 경기RE100 선도사업’에 참여할 기관과 법인을 다음달 22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분산에너지는 대규모 발전소 등을 통해 생산되는 중앙집중형 에너지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중소규모의 재생에너지, 자가발전, ESS, 수요자원 등 지역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인근 지역에서 소비하는 방식이다.
경기도는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선도 기술의 실증기반 마련할 방침이다. 에너지신산업 사업모델(신재생네어지 발전설비,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등과 ICT를 활용한 융복합 사업모델), 차세대 태양광발전 사업모델(태양광 방음벽, 건물일체형 태양광) 등 2개로 나눠서 추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군, 공공기관, 민간법인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단독, 컨소시엄(조합) 형태 모두 가능하다.
경기도는 올해 총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비의 50%, 3억원까지 지원한다. 전문가 심사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검토한 경우에 대해서는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경기도 누리집(www.gg.go.kr) 고시·공고란에서 ‘선도사업’을 검색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한 후 관할 시군청 에너지 담당 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충방전 등을 활용한 분산에너지 신기술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경기 RE100을 통해 분산에너지 신기술을 이끄는 선도모델 발굴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라며 “시군과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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