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악구조, 웨어러블 로봇 입고 더 빠르게

서희원 기자 2024. 3. 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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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는 지난 13일 경남사무소에서 위로보틱스(대표: 이연백, 김용재)와 지리산국립공원 내 웨어러블 로봇 운용에 대한 실증연구 협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이한규 행정과장은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하여 구조 효율성 증진, 직원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나아가 신체약자의 고지대 탐방한계 극복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공원관리 분야에 접목될 수 있는 실증연구를 기대한다"며 "모든 역량을 활용하여 ㈜위로보틱스 혁신·성장 지원으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분야에서 우리 기관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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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와 ㈜위로보틱스 업무협약*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국립공원공단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는 지난 13일 경남사무소에서 위로보틱스(대표: 이연백, 김용재)와 지리산국립공원 내 웨어러블 로봇 운용에 대한 실증연구 협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약 78%는 무리한 산행이 원인으로 탈진, 근육경련과 발목·무릎 염좌 부상 등 산악구조 여건상 이송 시 대부분 부축 또는 업기로 하산하기 때문에 구조에 장시간이(평균 2시간 40분/건당) 소요된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 국립공원공단 직원들은 업무 특성상 산악지대에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근골격계질환 발생 같은 육체적 부담도 가중됐다.

지리산국립공원은 구조의 장시간 소요, 직원 육체적 부담과 같은 고지대 공원관리 문제점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웨어러블 로봇 도입의 적합성 검증을 필요로 해왔고, 위로보틱스는 고강도 야외활동에 적합한 기능·기술 검증을 위해 고강도 반복 야외 운용시험이 가능한 고지대, 급경사지 등 테스드베드와 수행 인력풀을 모색해 왔다.

이에 지리산국립공원은 위로보틱스로부터 제공받은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모델명: WIM) 3대를 연중 활용하여 실용분야와 기술분야로 나뉘어 실증연구를 수행키로 했다.

실용분야는 산행 적합성, 근력지원 효율성, 사용·관리·휴대 편리성이 있으며, 기술분야에는 내구성, 배터리, 방수성능, 전용 앱 호환성 등이 있다.

또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WIM의 평지 보행기준 대사에너지 20%감소와 20kg 배낭 메고 평지 보행시 대사에너지가 14% 감소한다는 성능제원이 지리산국립공원 산행시 얼마나 적용되는지도 함께 검증한다.

한편 실증연구에는 국립공원 직원뿐만 아니라 탐방객들의 체험참여 기회도 제공하여 함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위로보틱스는 이 검증 결과를 R&D분야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이한규 행정과장은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하여 구조 효율성 증진, 직원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나아가 신체약자의 고지대 탐방한계 극복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공원관리 분야에 접목될 수 있는 실증연구를 기대한다”며 “모든 역량을 활용하여 ㈜위로보틱스 혁신·성장 지원으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분야에서 우리 기관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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