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물류고등학교 설립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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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항만물류 분야 지역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가칭)부산항만물류고'(부산항만물류고)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2026년 개교를 목표로 '(가칭)부산항만물류고'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가덕도 신공항 개항과 부산 신항 구축 완료 시기에 맞춰 개교할 부산항만물류고가 항만 물류 분야 우수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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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항만물류 분야 지역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가칭)부산항만물류고’(부산항만물류고)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2026년 개교를 목표로 ‘(가칭)부산항만물류고’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항만물류고 설립은 지난달 부산교육청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지정에 따라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직업교육 대전환의 하나로 추진한다. 성공적인 개교를 위해 5월쯤 교육청·지자체·기업 관계자로 대책팀(T/F)을 구성해 학과 선정과 교육과정 편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부산항만물류고는 18학급, 288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교사 동과 항만물류 분야 실습실, 기숙사 등을 갖추고 전문적·안정적인 교육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부산신항만 산업단지 중심의 항만물류 산업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3개 학과를 선정하고, 전문교사와 산학겸임교사, 전문가 등을 활용한 항만물류 분야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과별 전문 인력 교육과정 자문단을 꾸려 부산에 정주할 수 있는 우수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특히 항만물류 인력양성을 위해 지자체 및 지역 항만물류 기업체 등과 채용 연계 협약을 통한 취업과 지역 정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이달 중으로 부산지역 공·사립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다음달 부산항만물류고로 전환할 대상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2026년 3월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항만물류 분야 학과 개편, 신항만 산업단지 내 학교 이전 등 학교 단위 체제 개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부산교육청은 가덕도 신공항 개항과 부산 신항 구축 완료 시기에 맞춰 개교할 부산항만물류고가 항만 물류 분야 우수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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