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종료…북핵 위협 무력화에 중점(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이 14일 종료됐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시작된 이번 FS 연습은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박수윤 기자 =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이 14일 종료됐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시작된 이번 FS 연습은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상·해상·공중·사이버·우주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북핵 위협 무력화와 관련해서는 한미가 현재 세부 계획을 발전시키고 있는 북핵 위협 대응작전 개념을 연습에 적용해 핵 사용을 억제, 방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전날 한미연합사령부 전시지휘소(CP-TANGO)를 방문해 "이번 연습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네트워크를 조기에 무력화하는 작전수행체계를 숙달하고, 지·해·공·우주·사이버·전자기 등 전 영역에서 적을 압도할 수 있도록 작전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FS 연습에는 한미가 수립 중인 새로운 작전계획(작계) 일부가 적용됐다.
새 작계는 북한 핵사용 징후 탐지, 핵사용 억제 및 방지, 핵 공격 시 대응 등으로 세분됐는데, 이번 연습에선 핵 공격 이전 상황까지 상정해 연습했다. 오는 8월 시행되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에선 한미가 북한의 핵 사용 상황을 가정한 핵 작전 연습이 처음 시행된다.
이번 FS 연습을 계기로 이달 중 지상·해상·공중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은 총 48회로, 작년 3∼4월 23회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었다.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12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도 올해 FS 연습에 참여했다.
한미 연합훈련에 날 선 반응을 보여왔던 북한은 훈련기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지 않는 등 예년에 비해선 잠잠한 편이었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6∼7일 인민군 부대의 포사격 훈련 등을 시찰하고, 전날 기계화 부대의 훈련을 현장지도하는 등 FS 연습을 견제하는 행보를 보였다.
북한은 또한 연습 시작 이튿날인 지난 5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남쪽을 향해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도 시도했다.
cla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