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전동가위 이용한 감귤나무 가지치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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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감귤나무 가지를 자르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하면서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전정(가지치기) 관련 안전사고는 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건과 비교해 47%(16건) 늘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전동가위 보급으로 작업은 수월해졌으나,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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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봄철 감귤나무 가지를 자르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하면서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전정(가지치기) 관련 안전사고는 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건과 비교해 47%(16건) 늘었다.
전정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용했던 기구를 보면 전동 가위가 18건(53%)으로 가장 많았고, 전정 가위 4건, 파쇄기 2건, 전기톱과 낫 등 기타 10건 등이다.
전정 사고에 따른 부상 부위는 손가락이 28건(8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소방본부는 전정 작업 시 가급적 항상 손에 맞는 장갑과 작업용 토시를 착용하고 부주의로 전동기가 작동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권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전동가위 보급으로 작업은 수월해졌으나,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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