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하는 임성재 "우승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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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6‧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달러)에서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5차례 이 대회에 출전했던 임성재는 6번째 출전을 앞두고 "올해 50주년을 맞이하는 대회에 출전해 욕심이 난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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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임성재(26‧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달러)에서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네베드라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4개의 '메이저' 대회를 제외한 일반 대회 중 가장 명성이 높아 '제5의 메이저'로 불린다. 총상금 규모도 올해 PGA투어 대회 중 가장 크다.
앞서 5차례 이 대회에 출전했던 임성재는 6번째 출전을 앞두고 "올해 50주년을 맞이하는 대회에 출전해 욕심이 난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워낙 규모가 큰 대회이기 때문에 모두가 집중할 것이다. 나 역시 집중, 이전에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우승은 당연히 쉽지 않다. 우승을 말하기 보다 하루하루 어떻게 경기할 것인지 내 플레이에 더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2018-19시즌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컷 탈락하고 이듬해에는 기권했다. 2020-21시즌에는 17위에 올랐지만 2021-22시즌에는 공동 55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 임성재는 공동 6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다시 한번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임성재에게 가족들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임성재는 "아내를 포함해 가족들과 함께 이번 대회에 임하게 돼 좋다"고 기대했다.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 톱10에 진입한 임성재는 두 번째 톱10을 노린다. 이를 위해서는 코스와 환경 등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
임성재는 "그린이 빠르다고 들었다. 또한 그린 주변의 러프가 길기 때문에 퍼트 연습을 중점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쇼트게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플로리다 코스는 바람의 양에 따라 경기력 차이가 크게 난다. 몇 년 전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상당히 힘들게 경기한 기억이 있다"면서 "날씨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과 성적이 많이 달라질 것 같다. 이를 유의하고 코스 공략을 잘한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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