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승부처] 낙동강벨트 격전지 경남 양산을...김두관 의원에 듣는다

YTN 2024. 3. 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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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 화상연결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라이브앵글에서는 격전지 여야 후보들 차례로 만나고 있습니다.오늘은 여야 모두 탈환에 총력을 기울리고 있는 이른바 '낙동강벨트'로 가보겠습니다. 먼저, 경남 양산을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주 목요일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 만나봅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김두관]

반갑습니다. 김두관 의원입니다.

[앵커]

많이 바쁘시죠? 어떻게 지내고 계셨습니까?

[김두관]

매일 많은 주민들 만나고 있고요. 시민사회단체, 각계 직능단체들이 22대 입법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제안도 해 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직능사회단체 그리고 우리 양산을의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앵커]

분위기가 어떻게 읽히는가요, 민심에 대해서요?

[김두관]

아마 언론사 보도를 보면 여기가 초박빙 지역이고요. 최근에 여론조사를 봐도 그렇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여기는 20대, 21대 2% 이내에 승부가 난 곳이라 마음을 놓고 할 수 없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만이 저희들 낙동강 벨트를 사수하고 또 플러스알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낙동강 전선의 선봉장으로서 PK 선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앵커]

살이 빠지신 것 같기도 하고요. 많이 걸어서 그런지. 이제 저희가 다음 주 목요일에 상대 당 후보인 김태호 후보도 나오게 되고요. 공통 질문을 준비해봤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잠깐 그래픽 보고 질문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김두관 의원에게 양산이란이라는 질문을 던져봅니다. 어떻게 대답하실까요?

[김두관]

제가 경남도지사를 십몇 년 전에 중도사퇴하고 경남을 좀 떠나 있었는데요. 우리 양산시민들이 저를 다시 받아주게 되었고 다시 양산과 경남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따뜻한 곳이기도 하고 또 부산경남울산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동남권 발전의 무한 잠재력을 가진 그런 명품 도시이기도 합니다.

[앵커]

할 일이 많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김두관]

그렇습니다. 부산 양산 울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가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고 지금 예비타당성 마무리단계에 있는데요. 25년 동안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는데 마무리가 되고 있고 또 가덕도 신공항 문제에 있어서도 총리실과 여러 차례 갈등을 겪었을 때도 제가 앞장을 섰고,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에 관한 관련 법안도 제가 일찍이 낸 바가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두 번째 질문을 드리도록 할 텐데요. 두 번째 질문도 공통 질문입니다. 반대로 질문을 하게 되는데요. 두 번째 질문, 그래픽으로 보고 제가 또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상대 후보, 김태호 의원.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으신 것으로 알고 있고, 18년 만에 리턴매치가 되게 되는데 김태호 의원님의 장단점,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김두관]

김태호 의원도 거창군수와 경남도정을 했고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또 말씀도 잘 하시고 여하튼 경남도정을 두 번이나 지낸 아주 강적입니다. 그래서 주민들께서 관심이 매우 많고요. 어쨌든 이번 양산을 선거가 부울경 선거를 가늠하는 그런 승부처랄까, 삼국지에 비유하면 관도대전이 많이 비유를 할 정도로 굉장히 빅매치가 돼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데 여하튼 양산의 현안들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참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앵커]

본인만의 강점, 김두관 의원님만의 강점은 김태호 의원과 비교했을 때 어떤 게 있다고 보십니까?

[김두관]

일단은 양산에 4년 동안 여러 가지 크고 작은 현안들을 잘 챙겨왔다는 그런 강점이 있고요. 또 이번 선거는 김태호 후보와 제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 국정 2년 전반에 대한 평가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지금 국민들께서는 민생 파탄, 그리고 4대 외교를 비롯한 여러 가지 국정 전반에 대한 크게 실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를 통해서 야당이 과반수 이상을 확보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을 견제해야 된다는 이런 생각들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세 번째 질문, 계속해서 공통 질문으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픽 먼저 보시죠. 이런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김두관 의원에게 이재명이란. 의원님, 차기 대권 후보로도 계속 거론돼오셨고 지난 대선 경선을 기억하면 대선 후보 사퇴를 하면서 지지를 보내달라 이렇게 얘기도 하셨어요. 최근에도 쓴소리도 하셨는데 김두관 의원에게 이재명 대표란 어떤 의미일까요?

[김두관]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장을 굉장히 잘해서 일로써 평가를 받은 사람이고요. 저도 남해군수와 경남도지사 그리고 행자부 장관을 하면서 능력과 실력을 평가받은 측면에서 굉장히 많이 닮아 있고요. 또 지금 굉장히 어렵게 자기 가정사를 비롯해서 굉장히 어렵게 성장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굉장히 서민들이랄까 이 땅의 사회경제적 약자에 대한 그런 마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저하고는 많이 닮아 있고 정치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동지로 느끼고 있습니다.

[앵커]

닮아있다라는 표현이 기억에 남는데, 선대위 구성할 때 이재명 대표에게 대표 권한을 선대위로 넘겨라. 왜냐하면 계양 선거에 전념을 해야 된다, 이렇게 조언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였는지도 궁금하거든요.

[김두관]

저는 계양을의 원희룡 후보하고 경쟁을 하는데 수도권 선거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에 계양을에서 압승을 해야 경기 서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을 이야기한 측면이 있고요. 또 선대위 자체를 최근에 이해찬 총리와 김부겸 전 총리가 함께하게 됐는데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탄희 의원이나 또 임종석 의원이 같이 합류해서 크게크게 선대위가 꾸려지면 이번 총선에서 힘이 되지 않을까 그런 측면에서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가 금요일에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죠. 이때 낙동강 벨트 유세 같이 나서는 건가요?

[김두관]

아마 부산에서 최고위를 하는 것으로 들었고요. 우리 양산 쪽은 방문하지 않지만 부산에 오면 PK 전체 선거에 대한 나름대로 힘이 되는 문제들을 하실 것으로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공교롭게도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부산 경남 최대 격전지 낙동강 벨트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정이 돼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계시고 또 이재명 대표가 온다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까요?

[김두관]

일시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역할을 하고 있어서 약간 기대가 있었지만 한동훈 위원장의 최근 몇 달간 리더십을 보면서 우리 부산경남 시도민들께서 그렇게 현혹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부울경을 방문해도 부울경 민심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가 오면 조금 분위기가 올라올 거라고 보십니까?

[김두관]

이재명 대표도 조금 도움이 되겠죠. 당 지도부가 우리 PK를 방문하는 것하고 PK 민심하고는 좀 거리가 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현안들에 대해서 질문을 드릴 텐데 우선 아주 민감하게 보고 계실 것 같습니다. 요즘 각종 여론조사, 저희 YTN 여론조사도 어제 나갔었는데 각 사마다 하는 여론조사를 보면 정말 이 지역이 박빙하고 나타나고 있어요. 이것을 뚫고 김두관 후보께서는 더 많은 지지를 받는 것이 목표일 텐데 어떤 전략을 세우고 계신지, 말씀을 해 줄 수 있는 만큼만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두관]

아무래도 총선은 국정 전반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있어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한 부각도 하고요. 가덕도 신공항 실패에 따른 외교력의 부재, 이런 것도 지적을 하고, 특히 국민들의 민생이 굉장히 어려운데 자영업자들 입장에서 보면 조금 돈을 벌어서 이자로 다 빼앗긴다 이런 인식을 갖고 있을 정도로 힘들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쨌든 민심을 잘 챙기겠다는 그런 약속을 통해서 선거에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민생 챙기는 게 아무래도 이장, 군수 이런 경험이 도움이 되나요?

[김두관]

그렇습니다. 저는 실제 행정을 하면서 다 좋은 평가를 받아왔고 저는 말보다는 실천하고 행동하는 그런 입장으로 행정과 정치를 해왔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민주당 얘기를 해보고 싶은데요. 민주당 공천이 거의 마무리가 됐습니다. 그리고 선대위도 어느 정도 구성됐고요. 그동안 계속 이야기로 나왔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임종석 전 실장에 대한 부분입니다. 어쨌든 경선에서 탈락을 했기 때문에. 합류 여부, 선대위에 합류하는 여부에 대해서도 상당히 궁금한 상황인데 일단은 고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계속 요청을 할 예정인지, 합류 가능성 궁금하거든요.

[김두관]

저는 가능하면 임종석 실장이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많이 개인적으로 섭섭함도 있었을 텐데 그래도 당의 큰 대의로 복무하겠다고 결정을 해 주셔서 그 점은 굉장히 고맙게 생각을 하고요. 본인은 선대위원장 권했지만 백의종군을 한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큰 틀에서 임종석 전 실장께서 이번 총선에 선대위 합류해 주시면 선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이런 말씀을 해 주시는 부분이 비명계 의원들이 공천 탈락하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비명횡사라는 말까지 나왔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해요.

[김두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요. 저는 중진들이나 다선 의원들이 아무래도 많이 탈락을 했는데 다른 각도에서 보면 저는 상당히 혁신공천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우리가 백만이 넘는 당원들을 갖고 있는데 당원들이 지금은 당 지도부의 방침이랄까 이런 것을 적극적으로 따르는 편이라서 권리당원들의 힘이 세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선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선택받지 못한 부분이 개인적인 아쉬움은 있겠지만 당원들의 선택을 존중하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당원들의 선택이다. 그렇다면 요즘 막말 논란이 좀 있습니다. 전봉주 전 의원 같은 경우는 과거에 했었던 발언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 발언들에 대해서는 그동안 쓴소리를 해왔었기 때문에 궁금한데요.

[김두관]

여야 후보들이 지금 그런 발언들 때문에 국민들도 걱정을 많이 하시고 당 지도부에서 고민이 많은 것 같은데요. 철학이 배어 있는 말하고 그냥 일반적인 말 실수하고는 조금 구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일반적인 말실수와 구분을 해야 한다. 또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표현이 있었죠. 박지원, 정동영 후보는 공천을 받았습니다. 이 부분도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궁금합니다.

[김두관]

저는 개인적으로 정치인은 노장층의 조화를 이루는 게 매우 중요하다. 젊은 세대들의 열정과 패기도 중요하지만 오랜 정치 경험이 있는 경륜 있는 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나 정동영 의장님 같은 그런 경륜도 우리 정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해보고요. 노장청 조화를 통해서 민심을 받들고 또 국정을 논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공천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들면서 민주당의 선거 전략은 조금 전에 말씀하셨지만 정권 심판론입니다. 그 배경과 이유, 또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거든요.

[김두관]

방금 질문을 정확하게 제가 못 들었습니다.

[앵커]

정권 심판론에 대해서 조금 더 김두관 의원께서 생각하시는 이유, 왜 정권을 심판해야 되는지가 듣고 싶어서 여쭤봤습니다.

[김두관]

아무래도 새로운 정부가 출범을 하면 우리 국민들께서 많은 기대를 갖고 성원도 해 주시지 않습니까? 윤석열 정부가 지금 정식 출범한 지 곧 만 2년이 되는데 선진국에서 정말 눈떠 보니 후진국으로 추락시켰는데 이것을 또 3년 동안 이런 방식으로 국정을 가져간다는 것은 저는 최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도 총선 승리를 통해서 중간평가를 하고 윤석열 국정이 그래도 바로 갈 수 있도록 입법부가 역할을 해야 되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는 아무래도 윤석열 정부 2년의 국정 전반에 대한 심판으로 총선을 치르는 게 맞겠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께서 그렇게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정권 심판론을 같이 외치는 정당이 있죠. 조국혁신당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은데 최근에 여론조사 보셨을 텐데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민주당과의 관계는 어떻게 가져가야 될까요?

[김두관]

지난번에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관계 정도로 봤으면 좋겠는데요. 그때는 민주당이 3석인가밖에 차지를 못했지만 지금은 조국이라는 구심력이 있는 지도자라 할까 이게 있어서, 그리고 또 상당히 우리 민주당 지지자들이 지역에서는 민주당을 찍지만 비례는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고요.

아마 민주당이 강력하게 대여 투쟁을 기대했던 사람들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생각한 지지자들께서 조국혁신당으로 비례를 찍겠다, 이렇게 해서 많이 이동해가는 것 같은데 나중에 그래도 반윤석열 전선에서 큰 바다에서 함께 만날 수 있는 측면도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또 한 가지 이슈가 되는 것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의 비례위성정당이죠. 더불어민주연합. 시민사회 몫 선정을 놓고 문제가 있었습니다. 과거 이력을 놓고 문제가 됐고 비례후보 논란에 대해서 수습하는 과정들인데 이건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가요?

[김두관]

비례연합의 후보는 기본적으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최근에 추천했던 두 사람이 어쨌든 비례연합당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는 측면에서 결단을 한 것은 저는 개인적으로 높이 사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공천을 보니까 5.18을 폄훼했거나 제주 4.3항쟁을 김일성 사주에 의해서 했다, 이런 발언들을 한 후보들을 그대로 공천으로 확정하는 것을 보면서 한동훈 위원장이 지난번에 5.18 정신을 헌법에 넣겠다고 하는 그런 발언들하고 너무 배치가 돼서 아쉽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 측에서는 공격하는 포인트를 잡게 되죠. 민주당이 진보당과의 종북 동맹을 한다, 이런 식으로 맹공격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런 부분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김두관]

저는 선거를 국면전환하기 위해서 철 지난 색깔론을 다시 주장한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지난 총선에서 황교안 대표께서 종북 프레임으로 공격을 했지만 우리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았지 않습니까? 우리 국민들 정치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종북 프레임으로 이렇게 주장하는 게 국민들에 설득력이 있겠습니까. 우리 국회는 다양한 계층을 대변하는 사람들이 국회에 와서 민의의 전당이 돼야 된다는 측면에서 보면 좀 더 폭넓게 가는 게 비례연합당의 취지와 정신이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김태호 후보에게도 상대 당에 대해서 여쭤보기 위해서 질문을 드리면요.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원톱 체제로 계속 선거를 이끌어가고 있고 공천 과정에서도 비교적 잡음이 없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지금 행보가 몇 점 정도 줄 수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몇 정도 정도로 평가하고 계신지요?

[김두관]

한 50점 정도 주고 싶고요. 현역 불패가 그대로 이어지고, 현역 불패가 이어지는 것은 아마 우리가 볼 때는 김건희 특검법을 막기 위한 배치 아닌가 이런 생각들이 들고요. 한동훈 위원장이 연일 다니면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하시는데 동료 의원들 보고 험지 가라 하시면서 본인은 험지 출마도 안 하시던데 저는 그런 측면이 정당의 대표로서 바람직한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국민의힘은 50점 공천 과정을 주셨으면 민주당은 몇 점 주시겠습니까?

[김두관]

민주당도 한 50점보다는 10% 플러스 60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아무래도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저희들이 화면으로만 대화를 하는 게 쉽지 않은 과정인데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총선 이후의 행보가 궁금하거든요. 차기 대권 도전 계획하고 계십니까?

[김두관]

과찬이시고요. 제가 두 번이나 당내 경선에 참여해봤는데요. 도지사나 국회의원은 자기가 노력으로 되는 자리지만 대선은 국민이 부르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서 어쨌든 3선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리고 또 여러 가지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국민들이 한번 부르지 않겠나 그런 막연한 기대감은 갖고 있습니다.

[앵커]

길을 걷다 보면 혹시 보이면 그 길을 가겠다, 이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김두관]

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경남 양산을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화상으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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