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정부의 알리·테무 공습 대책 환영…공정 거래질서 확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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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장근무 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의 논평을 통해 정부의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대책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쇼핑몰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가품이나 위해상품 판매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사업자는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도록 전자상거래법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종합점검과 대책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기로 했다.

장 원장은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 우려가 커지고 있어 신속한 정부의 대응이 필요했다는 점에서 범정부 차원의 대응은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상의는 국내 온라인 유통업계의 우려사항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 피해현황, 온라인 유통업계 애로사항을 더 면밀히 파악해 정부와 함께 바람직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장 원장은 "이번 정부 대책을 시발점으로 소비자 후생을 증진하고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국내법 준수로 공정한 거래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이행상황 점검과 대응 노력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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