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정치인 피습 등 테러 위협사례 지속 적발…엄중한 상황"

이기림 기자 2024. 3. 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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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국내 테러 위협에 대해 "정치인 피습사건도 발생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주재하며 "테러단체 자금송금과 주요인사 위해협박 등 테러 위협사례가 지속 적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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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테러대책위원회 회의 주재…"글로벌 테러위협 증가 예상"
"대테러 관계기관, 신속 대응 역량 강화·대비태세 유지해달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테러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3.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국내 테러 위협에 대해 "정치인 피습사건도 발생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주재하며 "테러단체 자금송금과 주요인사 위해협박 등 테러 위협사례가 지속 적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대선 등 주요 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국제 테러단체들의 세력 재건과 중동의 정세불안이 심화되는 등 글로벌 테러위협이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최근 정부가 국내외 테러 위협에 선제적 예방활동과 적시적 대응조치를 통해 국민 안전을 지켜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 총리는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에서 알 수 있듯이 드론 테러 위협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이에 정부는 안티드론 보완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경주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테러 관계기관은 국가의 최우선 책무가 '국민 보호와 공공의 안전 확보'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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