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무단투기보안관' 활동 시작…쓰레기 단속·홍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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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가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채용한 무단투기보안관 15명이 활동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무단투기보안관은 2인 1조로 순찰하면서 비규격봉투 사용, 쓰레기 배출 시간 위반,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등을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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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채용한 무단투기보안관 15명이 활동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무단투기보안관은 2인 1조로 순찰하면서 비규격봉투 사용, 쓰레기 배출 시간 위반,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등을 홍보한다. 또 음식물·재활용품 혼합 배출 등 위반 사항은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단속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유동 인구가 많은 관내 신림역, 서울대입구역 주변 등에 대해서는 무단투기 금지,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안내를 위한 홍보 전단지도 함께 배부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자원재활용 생활화를 위한 '종이팩-화장지 교환사업'도 2016년부터 추진 중이며, 지난해에는 13톤을 수거했다. 이 사업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종이팩을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가져가면 종이팩 2kg에 새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주는 사업이다.
종이팩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펄프가 주원료로, 재활용 가치가 높지만 사용 후 실제 회수되는 분량은 20% 정도에 그치고 있다. 구는 종이팩을 100% 재활용한다면 연간 320억 원의 원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올해도 청정 관악 삶터 구현을 위해 무단투기보안관 활동을 시작으로 강력한 단속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스스로 살기 좋은 관악을 만들기 위해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도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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