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좋은 안병훈 "이런 꾸준한 골프는 프로 데뷔 후 처음" [PGA 플레이어스]

강명주 기자 2024. 3. 14.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펼쳐진다.

올 시즌 들어 지금까지 성적이 좋은 안병훈은 "꾸준하게 골프를 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매 대회 기복이 심하지 않고 몇 주 동안 이렇게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프로 들어오고 나서 거의 처음 느껴보는 거라 그 점이 제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안병훈 프로가 TPC 소그래스에서 연습 라운드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펼쳐진다.



 



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 안병훈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PGA 투어와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안병훈은 "메이저 다음으로 제일 큰 대회라고 생각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라서 우승에 대한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더 탐나는 그런 대회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번 스타디움 코스에 대해 안병훈은 "TPC 소그래스는 좀 많이 쳐본 것 같다. 대회뿐 아니라 주니어 때도 이쪽 코스를 많이 경험해봤다"면서도 "칠 때마다 항상 다르긴 하다. 이 코스는 알면 알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다. 물이 워낙 많다 보니 최대한 실수를 줄여야 하는 코스다"고 설명했다.



 



과거 인터뷰 때 '큰 대회에 출전할 때 기대치를 좀 낮추는 것이 본인의 목표 중 하나라'고 언급했던 안병훈은 "이번에도 매샷에 집중하려고 한다. 골프가 쉽지 않고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기대치를 낮추기 보다는 마음을 비우고 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병훈은 "이 코스가 워낙 어렵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안될 때가 종종 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을 비우고 매 샷을 집중해서 치다 보면 좋은 성적이 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지난해 롱 퍼터로 바꾼 안병훈은 "내가 생각할 때는 조금 더 편한 것 같다. 지금 1년 정도 되가는데 쓰지 않을 때에 비해서 심적으로 편안한 부분이 작용한다. 물론 다 들어가진 않지만 아직까지는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짧은 퍼터를 사용할 때와 연습 루틴이 다른 것이 있나'는 추가 질문에 안병훈은 "거의 없다. 다 비슷한 방식으로 연습한다"고 답했다.



 



올 시즌 들어 지금까지 성적이 좋은 안병훈은 "꾸준하게 골프를 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매 대회 기복이 심하지 않고 몇 주 동안 이렇게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프로 들어오고 나서 거의 처음 느껴보는 거라 그 점이 제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얼마 전 인터뷰 때 '마스터스를 목표로 한다'고도 밝혔던 안병훈은 "아직까지 확정은 안됐지만, 그대로 참가할 수 있는 확률이 꽤 높은 것 같다. 아직 대회가 몇 개 더 남아서 현재로서 확정은 아니지만 이번 주에 좋은 성적을 내서 확실하게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안병훈은 "(올해 마스터스 출전이) 내 목표 중 하나이긴 하지만, 아까 말했듯이 꾸준한 골프를 치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대회보다는 매주 대회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