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명칭 공모…총상금 1000만원

최대호 기자 2024. 3. 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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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성폭력공동대응팀' 이름을 공모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공동대응팀은 112에 신고된 가정폭력, 성폭력의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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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명칭공모 포스터.(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성폭력공동대응팀' 이름을 공모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공동대응팀은 112에 신고된 가정폭력, 성폭력의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경찰관, 상담사, 통합사례관리사가 전화상담을 통해 피해자가 호소하는 문제들에 개입하고, 폭력의 원인이 되는 상황 제거, 현실적인 요구사항 지원과 해결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2021년 11월 부천시와 하남시를 시작으로 현재 8개 시군(부천, 하남, 김포, 안산, 파주, 화성, 과천, 오산시)에서 운영 중이다.

공모 참여는 오는 18일부터 4월 5일까지 누리집 '경기도의 소리'를 통하면 된다. 신청서에는 제안하는 이름과 이름이 내포하는 의미를 담아야 한다.

도는 접수된 제안들에 대한 전문가 심사, 온라인 검증을 통해 최종 12개의 우수 제안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금은 총 1000만원으로 온누리상품권,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사건처리 과정에서 지원을 거부하는 사례나 폭력 피해자라는 낙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현장에서는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한 가정폭력·성폭력공동대응팀에 접근하기 편하고 거부감 없이 친밀하게 부를 수 있는 이름이 필요하다. 많은 분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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