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다음달 WTS 대대적 개편…美회사채·해외파생상품 서비스 확대”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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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토스증권은 기존 국내 및 해외주식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까지 토스증권은 증권사로서의 수익성을 증명했다면 올해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해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며 "누구나 토스증권 고객이기만 하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기회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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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WTS·MTS 연동 개편
미국 회사채·파생상품 거래 서비스 출시
“올해 수익성·성장성 의미 있는 성과 낼 것”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미국 주식 거래서비스를 바탕으로 미국 우량 회사채까지 영역을 넓힐 예정입니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토스증권은 기존 국내 및 해외주식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스증권은 신규 리테일 서비스 출시를 통해 리테일 부문 1위 도약을 목표로 내세웠다.
가장 먼저 개편될 부분은 ‘웹트레이딩 시스템’(WTS)이다. 토스증권은 내달 중 WTS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연동해, 토스 앱으로 WTS 로그인이 가능해지도록 할 계획이다. WTS와 MTS 두 채널에서 탐색 경험과 정보가 연결되게 한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기존 MTS에서의 혁신 경험은 그대로 유지하되 더 많은 정보 탐색을 원하는 투자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토스증권은 해외주식에서의 강점을 토대로 신규 리테일 서비스도 선보인다. 미국 회사채 거래와 파생상품 거래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회사채 투자를 원하더라도 종목 선택은 제한된 데다 최소 투자 단위는 수천만원을 넘는다는 문턱이 있다. 김 대표는 토스증권에서는 투자 단위를 낮추면서도 거래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회사채를 최소 단위로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더불어 해외주식옵션 등 해외 파생상품을 출시해 서학개미의 선택지를 넓힌다. 김 대표는 파생상품은 증시 상승기와 하락기 모두 수익을 추구할 수 있고 적은 금액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 보호와 신규 투자자를 위한 교육 콘텐츠 준비 계획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전국민의 주거래 증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내세웠다. 올해도 수익성과 성장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지난해까지 토스증권은 증권사로서의 수익성을 증명했다면 올해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해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며 “누구나 토스증권 고객이기만 하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기회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15억3143만원을 기록하며 출범 3년만에 처음으로 흑자전환했다. 2021년 매출액 86억원에서 2022년 1276억원, 지난해 2020억원까지 성장했다. 지난해 국내 거래대금은 66%, 해외는 61%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해외주식거래 중개를 통한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입은 667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증권사 중 5위를 차지했다. 직전년도 380억원으로 8위였지만 2배가량 성장하며 대형사인 한국투자증권을 넘어섰다.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300만명을 넘어섰고, 이달 기준 가입자 수는 580만명이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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