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 맛보러 동해로 오세요"…동해항 킹크랩 페스타

전인수 2024. 3. 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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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중 일출로 유명한 동해시 추암동에서 러시아산 생태와 대게·킹크랩 등 신선·활수산물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크랩축제가 열려 화제다.

러시아와 북방교역 확대를 위해 '맛있게, 신나게, 다양하게'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타 축제기간에는 행사장 내 크랩 할인판매장에서 가장 저렴한 값에 신선한 크랩류(자숙대게, 크랩 가공식품 등)는 물론, 지난 1일부터 동해항을 통해 수입되는 생태(냉장 명태)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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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서 4월 12일 개최
대게·킹크랩·생태 할인판매, 이벤트 다양
▲ 동해시는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추암동 북평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제2회 동해항 킹크랩 페스타’를 열어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게·킹크랩 할인판매, 맨손잡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2023년 제1회 그랩킹 페스타 모습. 사진 제공=동해시

4월중 일출로 유명한 동해시 추암동에서 러시아산 생태와 대게·킹크랩 등 신선·활수산물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크랩축제가 열려 화제다.

동해시는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추암동 북평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제2회 동해항 킹크랩 페스타’를 열어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게·킹크랩 할인판매, 맨손잡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이를위해 시는 최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크랩킹 페스타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지난해 축제 운영 시 발생됐던 문제점을 분석해 운영방식 개선, 편의시설 보강, 축제 참여율 제고 방안,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 등 부서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올해 킹크랩 사전예약 구매 제도를 신규 도입해 지난해 방문객이 행사장에 대거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져 불편을 초래했던 운영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하면 현장 예약 판매부스에서 수령해 갈 수 있으며, 현장구매권도 타임별로 배부해 현장 판매부스도 병행·운영하는 등 방문객의 불편을 최대한 해소해 축제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 동해시는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추암동 북평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제2회 동해항 킹크랩 페스타’를 열어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게·킹크랩 할인판매, 맨손잡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2023년 제1회 그랩킹 페스타 모습. 전인수

동해시는 러시아산 크랩류 최대 수입 관문인 동해항을 보유하고 있어 사계절 신선한 크랩류 소비가 가능한 이점을 최대한 살려, 동해항 주변 산업단지를 국내외 수산물의 저장·가공·유통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러시아와 북방교역 확대를 위해 ‘맛있게, 신나게, 다양하게’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타 축제기간에는 행사장 내 크랩 할인판매장에서 가장 저렴한 값에 신선한 크랩류(자숙대게, 크랩 가공식품 등)는 물론, 지난 1일부터 동해항을 통해 수입되는 생태(냉장 명태)도 구매할 수 있다.

또 포럼, 수산물구이 장터, 수산가공품·건어물 판매장, B2B·B2C관, 대게 먹거리 장터, 크랩 맨손잡기·뜰채낚시 체험, 크랩 경매왕, 어쩌다 대게라면 등 관람객들의 이목을 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 동해시는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추암동 북평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제2회 동해항 킹크랩 페스타’를 열어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게·킹크랩 할인판매, 맨손잡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2023년 제1회 그랩킹 페스타 모습. 사진 제공=동해시

이와함께 맨손잡기·낚시 이벤트를 1일 1회에서 1일 2회로 확대하고, 미니바이킹·트레인·3D체험관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존과 판매위주의 플리마켓에서 벗어나 체험요소를 가미한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개막식이 기존 금요일에서 토요일(4월 13일)로 변경된 이번 축제에서는 북평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취급 품목을 대게·킹크랩 외에 수산물 구이 장터, 나만의 대게라면 만들기 코너, 대게·수산물 요리 시식 코너 운영 등 다양한 수산물로 확대해 축제 참여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5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1회 페스타에는 3일동안 12만명이 입장해 할인된 활수산물을 구입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즐기는 등 성황리에 펼쳐졌다.

▲ 2023년 제1회 그랩킹 페스타 모습. 전인수

심규언 시장은 “전국에서 유통되는 러시아 대게, 킹크랩의 90% 가량이 동해항을 통해 수입됨에 따라, 동해시를 방문하면 사시사철 신선한 크랩류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며 “앞으로 동해안 대표 먹거리 축제이자 장기적으로 환동해권을 대표하는 K-페스티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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