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우 음악감독, '빈 방송 교향악단'과 클래식 음반 협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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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봄날은 간다'로 유명한 조성우 음악감독이 빈 방송 교향악단과 앨범을 준비 중이다.
14일 조성우 음악감독 측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빈 방송 교향악단'과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조성우 음악감독은 "이 앨범은 영화음악이 영상을 떠나 독립된 교향악으로서 예술적 완성도를 추구하는 클래식 음반이다"라며 "또한 일반 대중들에게 다소 거리감이 있는 교향악이 익숙한 영화의 선율을 통해 더욱 친숙하게 다가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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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영화 '봄날은 간다'로 유명한 조성우 음악감독이 빈 방송 교향악단과 앨범을 준비 중이다.
14일 조성우 음악감독 측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빈 방송 교향악단'과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조성우 음악감독은 1995년 김성수 감독의 '런어웨이'의 영화음악을 맡아 영화계에 데뷔하였다. 이후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김유진 감독의 '약속', 이재용 감독의 '정사' 등으로 90년대 대한민국 영화계에 스코어의 개념을 정립하며 영화 음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영화음악가로 꼽힌다.
이번 앨범은 한국 최초의 영화음악 교향악 연주 앨범으로 기존의 한국 영화음악 작업에서도 교향악 편성으로 녹음하는 일은 흔히 있지만 영화를 떠나 독립된 클래식 음악으로 재탄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성우 음악감독은 "이 앨범은 영화음악이 영상을 떠나 독립된 교향악으로서 예술적 완성도를 추구하는 클래식 음반이다"라며 "또한 일반 대중들에게 다소 거리감이 있는 교향악이 익숙한 영화의 선율을 통해 더욱 친숙하게 다가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성우는 청룡영화상, 대종상 등 각종 영화음악상을 수상은 물론 2000년대 초반 홍콩의 프루트 첸 감독의 '화장실 어디에요', 일본의 모토키 마스히데 감독의 '개와 나의 10가지 약속' 등 해외 영화의 음악을 맡기도 하였으며 아시아 최초로 북유럽 영화음악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하르파 어워즈' 심사위원에 위촉된바 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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