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관중 앞 데뷔' 서울 린가드 "팬들의 응원은 굉장한 힘이 된다"

김영훈 기자 2024. 3. 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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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2024시즌 홈 개막전에서 5만 1670명의 관중을 모으며 2013년 승강제 시행 이후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FC서울과 인천의 경기는 올 시즌 중계된 K리그1 평균 시청률 대비 약 5배(465%) 상승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FC서울 홈 개막전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을 증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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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서울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FC서울이 2024시즌 홈 개막전에서 5만 1670명의 관중을 모으며 2013년 승강제 시행 이후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가득 모인 관중만큼 시청률 지표(TV전국 합산 시청률)에서도 압도적인 관심을 받았다. FC서울과 인천의 경기는 올 시즌 중계된 K리그1 평균 시청률 대비 약 5배(465%) 상승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FC서울 홈 개막전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을 증명하기도 했다.

수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홈 개막전에서 전반 30분에 교체로 출전해 홈 데뷔전을 치른 FC서울 린가드는 구단 공식 SNS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큰 관심을 보여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홈 개막전 5만여 명의 관중이 운집한 것에 대해 린가드는 "경기 전 최소 4만 명의 팬들이 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마음속으로 5만 명을 넘었으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했었다. 경기 날 전광판에 5만 명이 넘었다는 걸 보고 너무 기뻤다"면서, "팬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오면 단 한 가지의 단점도 없다. 오직 우리를 잘할 수 있게 만드는 장점만 있을 뿐이다"며 경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홈 개막전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 그렇게 일찍 투입될 줄은 몰랐지만 언제나 준비하고 있었고 경기에 중요한 임팩트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에는 득점에 가까운 장면도 만들었고 볼을 계속 받아서 무언가를 만들어보려고 시도했던 것 같다. 물론 그런 과정에서 실수도 있었지만 승리하기 위해 계속해서 집중했던 기억만이 남았다"며 본인의 홈 데뷔전에 대한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다가오는 제주와의 홈경기에 대해 "상대가 어떤 팀인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고, 상대의 강점을 수비하기 위한 미팅과 훈련을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우리는 언제나 준비되어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힌 린가드는 마지막으로 "홈 개막전에 팬들의 엄청난 에너지와 경기장 분위기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이번 주 토요일 경기에도 많은 팬들이 온다면 정말 기쁠 것 같고 무엇보다 팬들의 응원은 피치 위에 있는 나에게 굉장한 힘이 된다는 걸 전하고 싶다"며 제주전에 대한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FC서울과 제주와의 K리그1 3라운드 경기는 FC서울의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앱 그리고 티켓링크를 통해서 예매가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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