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술시장 규모 4% 감소…미국 1위·중국 2위

이윤정 2024. 3. 14.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정치적인 불안 속에 세계 미술 시장 규모가 4%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아트바젤과 UBS가 펴낸 '글로벌 아트마켓 보고서 2024'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미술시장 매출은 약 650억달러(약 85조44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아시아 미술 시장에서는 지난해 중국 시장의 성과가 가장 좋았던 반면 일본 시장은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미술시장 매출 약 85조
중국, 3위에서 2위로 올라서
일본·한국 매출은 줄어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해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정치적인 불안 속에 세계 미술 시장 규모가 4%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아트바젤과 UBS가 펴낸 ‘글로벌 아트마켓 보고서 2024’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미술시장 매출은 약 650억달러(약 85조44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시장이 매출액 기준 42%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홍콩을 포함한 중국(19%), 영국(17%), 프랑스(7%) 순으로 나타났다.

세계 미술 시장 국가별 비중(사진=아트바젤 UBS 글로벌 아트마켓 보고서).
2022년에는 미국에 이어 영국이 2위, 중국이 3위였으나 지난해 순위가 바뀌었다. 이는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중국 미술 시장 매출이 9%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상반기 활발했던 중국 미술 시장은 중국 경제 성장 둔화와 본토의 지속적인 부동산 침체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둔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아 미술 시장에서는 지난해 중국 시장의 성과가 가장 좋았던 반면 일본 시장은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함께 아시아의 주요 시장인 한국과 싱가포르 역시 매출이 줄었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