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수요 급증에…캐세이, 2019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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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항공을 운영하는 캐세이그룹이 지난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에 흑자를 냈다.
패트릭 힐리 캐세이 그룹 회장은 "코로나19가 끝나고 캐세이는 고객과 주주, 그리고 임직원들과 홍콩국제공항 운항 재건에 주력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팬데믹 이전 여객 항공편의 약 70%를 운항하며 홍콩과 전 세계 80여개 목적지를 연결하는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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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순이익 97.9억 HKD…한화 1.6조
팬데믹 이전 여객 항공편의 70% 운항
올해 2분기 80% 예상…인력 20% 확충
캐세이는 홍콩을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을 포함한 프리미엄 트래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거느린 그룹으로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다.
캐세이는 지난해 들어 3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이동 제한 조치가 해소되면서 세계적으로 여행 수요가 눈에 띄게 급증했으며, 수요에 비해 공급의 회복이 더디게 이뤄진 것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으로 이어져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캐세이는 또 지난해 보통주당 순이익이 140.8 홍콩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실적 호조에 따라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일반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5일 영업 마감시간 이내에 등록된 주주에게는 지난해 중간 배당금으로 보통주당 0.43 홍콩달러가 5월 2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캐세이는 올해 2분기까지 팬데믹 이전 여객 항공편의 80%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채용을 확대해 올해 인력을 약 20%(약 5,000명) 더 확충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패트릭 힐리 캐세이 그룹 회장은 “코로나19가 끝나고 캐세이는 고객과 주주, 그리고 임직원들과 홍콩국제공항 운항 재건에 주력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팬데믹 이전 여객 항공편의 약 70%를 운항하며 홍콩과 전 세계 80여개 목적지를 연결하는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2024년의 최우선 과제로 연말까지 홍콩국제공항의 3개 활주로 운영을 완벽하게 준비해 우수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할 것”이라며 “캐세이의 항공기, 고객 경험 및 직원에 대한 투자가 글로벌 허브인 홍콩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더 다양한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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