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해외 임차 7대 등 총 190대 헬기 확보…대형산불 대비

박찬수 기자 2024. 3. 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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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해외 임차헬기 7대를 도입한 가운데 부처협업으로 총 190대의 산불진화헬기를 확보, 봄철 대형산불을 대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또 산림청은 부처협업으로 지방자치단체 헬기 등 총 190대의 산불진화헬기를 확보해 문제없이 봄철 대형산불을 대비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해외 임차헬기를 포함해 산불진화자원 총 동원체제를 가동해 봄철 대형산불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산불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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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헬기 5대·중형헬기 2대 도입…담수량 총 5만5000ℓ
임무수행 교육 3차례…실제 현장 투입 우수한 성능 증명
해외 임차헬기(CH-47) (산림청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은 해외 임차헬기 7대를 도입한 가운데 부처협업으로 총 190대의 산불진화헬기를 확보, 봄철 대형산불을 대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카모프 헬기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헬기 가동률이 저하, 2월 해외 임차헬기 7대(담수량 9400ℓ 대형헬기 CH-47 5대, 4200ℓ 중형헬기 AS-332 2대)를 도입했다. 이들 임차 헬기 7대 담수량은 5만5000ℓ다.

해외 임차헬기 국내 배치 전에 산불진화 매뉴얼, 공중지휘통제 등 국내 산불진화 임무수행 교육도 3차례 완료했다.

특히, 해외 임차헬기는 산림청 및 지방자치단체 헬기와 합동 진화훈련을 실시해 공중지휘에 따른 산불현장 진·출입, 편대비행, 담수 및 진화 시 안전사항 등 산불진화 절차를 숙련했다.

그 동안 해외 임차헬기는 파주, 군위, 양평, 공주, 옥천, 횡성 등 실제 산불현장에 투입돼 산불진화에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국내 지형에 익숙지 않아 임무수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해외 조종사는 임무를 거듭할수록 국내 환경에 곧바로 적응해 의사소통도 원활하게 유지되고 있다.

또 산림청은 부처협업으로 지방자치단체 헬기 등 총 190대의 산불진화헬기를 확보해 문제없이 봄철 대형산불을 대비하고 있다. 산림청 45대(임차 7대 포함), 군 29대, 소방 29대, 경찰 10대, 국립공원 1대 등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해외 임차헬기를 포함해 산불진화자원 총 동원체제를 가동해 봄철 대형산불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산불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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