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외교 영웅 이대위 선생의 동상 건립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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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독립운동가 이대위 선생(1878~1928)의 동상 건립을 제안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반크는 "이대위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미래의 한국 외교관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국립외교원에 이대위 선생 동상 건립 캠페인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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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독립운동가 이대위 선생(1878~1928)의 동상 건립을 제안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반크는 "이대위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미래의 한국 외교관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국립외교원에 이대위 선생 동상 건립 캠페인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외교관을 교육하는 국립외교원에는 현재 고려 외교가 서희(942~998), 조선시대 통신사 이예(1373~1445)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반크는 "대한민국 외교관을 배출하는 국립외교원에 우리 역사 속 최고의 외교관으로 인정받는 고려시대 서희 선생과 조선시대 이예 선생 동상을 설치해 미래의 한국 외교관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한 것처럼, 일제 강점기 때 재외동포에게 최고의 외교관이 되어준 이대위 선생의 동상도 건립돼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대위 선생은 일제강점기 때 조국을 빼앗긴 상황 속, 미국에서 한인 동포들을 보호하고 대변하는 주미 한국 대사 임무를 수행했다.
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이민국의 한국 통역관을 자처해, 여권이 없어 미국 입국이 거부된 한인들의 신원 보증인이자 이민 수속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1912년부터 1920년까지 샌프란시스코에 입국하는 애국지사 200여 명, 유학생 500여 명, 한인 여성 70여 명이 그의 도움을 받았다.
반크는 이날 캠페인을 소개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SNS에 배포하고, 반크의 국가 정책 청원 사이트인 울림에 캠페인 관련 청원을 게시했다.
반크는 이날 공개한 포스터에 '이대위 선생의 동상을 국립외교원에 세우는 것은 재외국민 보호의 시작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이대위 선생의 업적과 동상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크가 게시한 정책 청원엔 재외동포 등 해외의 한국인 보호를 위한 외교관으로서의 역량 증진과 이대위 선생의 업적을 연결 지어, 이대위 동상 건립의 의미와 필요성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반크는 이대위 선생의 동상이 국립외교원에 건립될 수 있도록 국민 여론을 형성하고, 외교 정책을 담당하는 국회의원과 공무원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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