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예측 불가능"…3월들어 남해안 어선 침몰·전복 잇따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접어드는 최근 어선이 뒤집히거나 침몰해 선원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사고가 잦아 조업 중 각별한 경각심이 요구된다.
3월 들어서만 남해안에서 어선 3척이 침몰해 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통영해경과 선단선이 침몰 어선 선원 11명을 구조했으나 3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됐다.
바다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원인 조사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선원들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배까지 가라앉아 원인 파악조차 못 하는 경우도 많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상 급변하는 봄철 경각심 필요"…통신장비 켜놓기 등 안전수칙 준수
![통영 욕지도 인근 해상 어선 침몰…구조 나선 해경 (통영=연합뉴스) 14일 오전 4시 12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4.6해리 해상에서 11명이 탄 139t급 쌍끌이저인망 어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4명, 외국인 7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 중 10명은 통영해경과 인근 선단선 등에 의해 구조됐으나 3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다.
지난 9일 새벽에도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20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돼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사진은 통영해경이 제공한 동영상 캡처. 2024.3.14 [경남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14/yonhap/20240314102109350mvgo.jpg)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겨울에서 봄으로 접어드는 최근 어선이 뒤집히거나 침몰해 선원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사고가 잦아 조업 중 각별한 경각심이 요구된다.
3월 들어서만 남해안에서 어선 3척이 침몰해 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14일 오전 4시 12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4.6 해리(8.5㎞) 해상에서 부산 선적 139t급 쌍끌이 저인망 선단 2척 중 1척이 침수되면서 결국 침몰했다.
통영해경과 선단선이 침몰 어선 선원 11명을 구조했으나 3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됐다.
지난 9일 오전 6시29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 해상에서 9명이 탄 제주 선적 29t 근해연승어선이 뒤집힌 채 떠 있는 것이 발견됐다.
사고 당일 구조된 선원 4명은 모두 숨졌다.
사고 발생 6일째지만, 나머지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지난 12일엔 전남 여수시 남면 작도 동쪽 13㎞ 해상에서 7t급 통발어선이 뒤집어졌다.
배에서 빠져나온 선원 6명은 목숨을 건졌으나 미처 탈출하지 못한 1명은 숨졌다.
![통영 욕지도 해상 전복 어선 수색하는 해경 (통영=연합뉴스) 지난 9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20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돼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가운데 통영해경이 10일 사고 선박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4. 3. 10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jh23@yna.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14/yonhap/20240314102109495xxpu.jpg)
수산당국은 겨울에서 봄철로 접어드는 시기는 바다에서 안개가 갑자기 끼거나 돌풍이 발생하는 등 기상 상황이 급변하는 때가 많아 출어·조업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통영에서 20년 이상 근해통발어선을 운영한 한 선주는 "봄철 날이 풀리면서 잡어를 중심으로 고기잡이에 나서는 어선이 많다"며 "바다는 무슨 일이 생길지 예측이 불가능한 곳이어서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기상 악화, 무리한 조업, 조업 부주의, 해상 뺑소니 등 선박 사고 원인은 다양하다.
바다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원인 조사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선원들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배까지 가라앉아 원인 파악조차 못 하는 경우도 많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출항 전 기상 상황 파악·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기상 상황 악화가 예상되면 출항하지 않아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통신장비 켜놓기, 전방주시 철저, 구명조끼 착용, 음주 운항 금지 등 수칙을 지켜야 안전 조업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래픽] 통영 욕지도 해역 어선 침몰 사고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김영은 기자 = 14일 오전 4시 15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4.6해리(약 8.5㎞) 해상에서 침몰한 부산선적 139t급 쌍끌이저인망 어선의 한국인 선원 3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zeroground@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14/yonhap/20240314104601572zhzb.jpg)
seam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2명 사망하고 혹한속에 2시간 깔리고…車 미끄러짐 사고 주의보 | 연합뉴스
- "그날 아침식사 함께했는데"…금은방 살인사건 피해자 유족 절규 | 연합뉴스
- 익산 도롯가에서 차량 전소…6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경북 경산서 소 10마리 거리 배회…50분 만에 농장주에 인계 | 연합뉴스
- 임효준에서 린샤오쥔으로…오성홍기 달고 8년 만에 올림픽 복귀 | 연합뉴스
- 남편 중요 부위 절단…흉기로 찌른 50대 아내 징역 7년 | 연합뉴스
- '최민희 딸 축의금 의혹' 강제수사…"딸이 직접 예약" 반박(종합2보) | 연합뉴스
- 유승민 딸 교수 임용 특혜 의혹…경찰, 인천대 압수수색(종합) | 연합뉴스
- 캄 경찰에 뒷돈주고 풀려난 로맨스스캠 부부…성형 후 도피생활 | 연합뉴스
- 나나, 자택 침입 강도 무고죄로 고소…"모든 법적 조치할 것"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