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에 성공한 이경훈 "TPC 소그래스는 숨을 곳이 없는 코스" [PGA 플레이어스]

강명주 기자 2024. 3. 14.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펼쳐진다.

이경훈은 "5번째 메이저 대회로도 불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같이 큰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설레는 마음이다. 준비 잘해서 좋은 한 주를 보내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이경훈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펼쳐진다.



 



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 이경훈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PGA 투어와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경훈은 "5번째 메이저 대회로도 불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같이 큰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설레는 마음이다. 준비 잘해서 좋은 한 주를 보내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TPC 소그래스의 스타디움 코스에 대해 이경훈은 "다들 많이 표현하는 말 중에 '숨을 곳이 없다'라고 한다"고 함축하면서 "드라이버가 너무 중요한 것 같고, 러프가 워낙 깊기 때문에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있으면 안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면 어떤 의미일 것 같나'는 질문에 이경훈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모든 선수들이 우승하고 싶어하는 대회다. 정말 큰 대회인 만큼 실력파 선수들이 많이 참가한다. 이런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면 말로는 표현 못할 정도로 엄청 기쁠 것 같다"고 답했다.



 



직전에 참가한 2주 전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공동 4위로 마무리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이경훈에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압박감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묻자, 이경훈은 "경기가 안될 때는 믿음이 조금 부족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내가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심이 들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훈은 "그런 거를 떨쳐내고 조금씩 내가 하는 것을 믿고 '내가 가는 방향이 올바른 길이다'라고 생각하면 연습에도 힘이 실리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그럴 때는 정말 쉽지 않다. 선수들의 마음은 참 힘들다. 하지만 최근에 톱5을 낼 수 있어서 기뻤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대회를 건너뛴 이경훈은 "쉴 때는 최선을 다해서 쉬려고 한다. 맛있는 것도 좀 먹고 연습도 게을리 하려고 하지 않는다.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번 주가 워낙 큰 대회이니 너무 과하게 힘을 주려는 것은 피했다"고 말했다.



 



골프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 이경훈은 "숏게임과 퍼트를 좀 꾸준하게 연습했다. 전체적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 이번 주는 티샷도 그렇고 아이언 샷도 아주 중요한 코스이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했다. 퍼트나 어프로치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점검을 많이 거쳤다"고 설명했다.



 



'스윙에 대해서는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나'는 질문에 이경훈은 "시합을 하다 보면 급해지는 것들이 있다. 아무래도 템포에 대한 생각을 좀 많이 하는 편이다. 전환할 때 엄청 급해지기 때문에 조금 더 여유 있게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스타디움 코스에서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홀에 대해 묻자, 이경훈은 "아무래도 16~18번 홀은 바람이 좀 불기 시작하고 또 긴장한 상태라면 굉장히 어려운 홀들이다. 그래서 그 홀들이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하나만 꼽자면 18번이다. 18번홀은 티샷부터 세컨드샷도 잘해야 한다. 17번홀과 비교했을 때, 17번에서는 티샷만 잘하면 된다. 근데 18번은 전체적으로 샷들이 다 좋아야 해서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